젊은 피가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을까요.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젊은 피가 나이 든 쥐의 골절까지 고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캐나다 토론토 소아병원의 벤자민 알란 외과 의사팀이 진행했는데요. 젊은 피가 골절을 치료하는 능력을 실험한 것입니다.
뉴사이언티스트 등 해외과학매체는 20일(현지 시간) '젊은 피가 늙은 쥐의 골절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된다(Youngbloodhelpsrepairfracturedbonesofageingmice)'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쥐에게서 젊은 피는 여러 연구를 통해 만병통치약의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근육 위축, 기억 상실, 심장 기능 저하, 인지기능 저하 등을 가지고 있는 늙은 쥐에게 젊은 쥐의 피를 공급했더니 효과가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젊은 피의 치유 능력은 이제 사람에게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는 30대 이하 사람의 혈장을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공급해 그 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인지 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을 것인지를 연구하는 내용인데 실험 결과는 내년쯤에 나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