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합니다.
저는 서울시립대 재학생인데요.
서울시립대 부지 옆에 최근에 삼성 래미안이 입주를 했어요.
그런데 우리 대학 캠퍼스 구조를 가지고 주제넘게 태클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우리 대학 온실이 그 아파트 쪽으로 좀 더 가깝게 이전할 예정인데
그게 미관상 보기 싫다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온실이(저쪽은 비닐하우스라고 표현했지만, 훨씬 격조있게 지어질 예정)
혐오시설, 기피시설이 된걸까요? 게다가 우리 대학 부지에 우리가 짓겠다는 데,
아파트 품격때문에 안된다???ㅎㅎ 웃기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동대문구 전농동에 서울시립대와 배봉산이라도 없었으면 그야말로 헬입니다.
우리 대학 한번이라도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 대학이 예상외로
부지도 넓고 건물도 오밀조밀 들어서 있고, 녹지 공간, 휴식 공간이 많아서
동네 주민들이 주말에 운동하러 오고 쉼터로 많이 사용됩니다.
게다가 동네 주민들에게 주차장 개방하고, 운동장 개방하면서(예약제) 정작 학생들은
상당히 많은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시립대'이니 만큼 피해를 감수하고
불만을 삭히고 있는 상황이었는 데요...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
받을 줄만 알지, 양보할 줄도 모르는 군요.
걍 황당해서 어디 말할 데도 없고 올려봤습니다.
http://cafe.daum.net/jnlittlekorea/KJl5/553?docid=1HN2U|KJl5|553|20110325174702&q=%BD%C3%B8%B3%B4%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