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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 왠지 뭔가 특단의 조치를 할듯.
게시물ID : muhan_50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찐빵의피
추천 : 14
조회수 : 655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5/04/14 19:54:56
식스맨 후보 사퇴를 두고... 그러고도 여전히 다른 프로까지 하차를 원하는 몇 게시글 (타사이트)를 보면서... 장동민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잘됐구나 지금같은 상황에선...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슈화되고서 옹꾸라를 알게 됐고 몰랐던 사람들도 알게 된 마당이니 다시한번 사과를 하는게 맞긴 하겠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때 이후 이미 충분히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했다고 하지만 어쨌건 무도 덕분에 공연히 과거일이 떠올랐으니 자신이 뿌린 씨는 거두는게 맞긴 하다고 생각했었죠.

근데 지금은 예능 한번 출연했다 후보 사퇴를 넘어서.. 타 프로까지 죄다 하차요구를 받는 판국이네요. 모 카페 등등에서..

 오유등에 여론조작의 정황까지 포착됐지만, 뭐 그런일이야 늘상있으니 대처하는게 중요한거고, 지금같아선 장동민 안티와 안티의 반대파 싸움땜에 무도 식스맨은 아무도 못들어오고 무도PD와 출연진은 본전도 못찾고 있습니다. 장동민의 과오를 비난하는 사람이 무도시청자가 아녔을 확률도 꽤 높지만 무도가 사회현상 그 자체가 되버린 마당에 그런 항변은 부질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또한 논란의 중심속에서 장동민씨의 재차 사과를 요구했지만 ... 이제는 장동민의 생계까지 위협받게 된 여론상황을 보자니 .... 

이제와서 드는 생각은 나나 내 이웃도 주요언론과 몇몇 네티즌이 건수 잡아서 크게 보도하고 실명과 인적이 공개된다면 그 사람조차 직장을 관둬야할지도 모르겠단 것입니다. 얼마나 도덕적이냐, 잘못을 했냐도 중요하지만 이슈가 만들어지고 말고는 매스미디어가 어디에 초점을 맞추냐가 관건이 되리란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조차 거기에 휘둘렸다는 건 부인할 수 없죠. 왜냐면 장동민이 언어로 모사함 음담패설과 여성차별을 실제로 행하고 있는 권력자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그들에겐 침묵하고 있거든요. 언론의 무서움이란...

이런 무서운 언론과 각종 미디어들에게 초특급관심을 한몸에 받는 무도 PD는 맛집으로 소문난 음식점 사장의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다른 PD같았음 이미 몇년전에 나가떨어졌을지도 모를 이 책임감. 이제는 무도 PD와 유재석조차 감당이 어럽게 됐습니다. 
애초에 정식 멤버를 4주에 걸쳐 뽑는 취지가 더이상은 이대로 프로그램 제작이 어렵다는 두 사람의 의견덕분이었거든요. 
이젠 그마저 물거품이 됐네요.

그냥 소소한 애정을 갖고 가끔씩 보던 관람객으로서 추측을 해보자면 현재 무도가 갖는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인기입니다. 인기가 인기를 넘어서 애청자가 아닌사람들 조차도 밥상머리에서 무도얘길 꺼내면 다 알정도죠. 
지금같은 인기는 오히려 현재의 무도에게 아킬레스건이고 독입니다. 체력과 감정소모가 많은 출연진이 사생활에서 실수한 번 할라치면 타 출연작까지 포함한 자신의 주요 생계수단이 통째로 흔들릴 정돕니다.

무한도전 PD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듀서지만 그의 냉철한 판단력과 언변, 그리고 반골기질 또한 모르는 사람이 드물 겁니다. 지금의 인기가 무도에거 게 독이 되리란 걸 모르진 않을겁니다.

무도가 시청률 30% 찍던 시절 롱런을 위해 실험적으로 포맷을 조금씩 바꾸면서 시청률하락을 감수했고, 얼마전 피디 본인이 말10년은 더하고 싶다고 할만큼 피디 본인의 무도에 대한 애정은 큽니다. 
온갖 외압이나 검열에도 꿋꿋이 버틴 그 프로가 이제 지속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는데, 피디가 위의 문제를 고민하지 않았을까요? 저랬던 김태호 PD라면 시청률 몇프로에 크게 연연않겠죠. . 오히려 대중으로부터 잠시 거리를 둬야할지도 모른다는 깨우침을 얻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초에 멤버 구성해서 장기프로젝트를 하겠단 연중 계획이 모두 헝클어지고 있으니 뭐가 될진 몰라도 장고 끝에 뭔가 조치를 취할 거 같단 막연한 추측같은게 생깁니다. 그게 악수일지 신의한수가 될진 모르겠지만...

식스맨특집이 어떻게든 끝나면 김태호 피디가 잠깐이나마 예전의 마이너한 시절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망해가던 프로를 자기손으로 한참 키우던 10년전쯤 그때를요. 

양날의 검과 같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무도에겐 최대 숙제가 될듯합니다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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