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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발가락 미세골절..
게시물ID : baseball_50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오아오
추천 : 11
조회수 : 4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7/30 15:42:11
엊그제 라인업에서 빠지고 대타로 나와서 사구 거르고 교체.

어제는 아예 제외..

그때 왜 로페즈, 윤석민 안내어놓냐,

스웝당할 위긴데 최희섭 몸 안좋더라도 

자기가 뛸수 있다는데 

라인업에 출장시켜야하는거 아니냐 하는 성토의 글들 ㅜ


만약 조감독이 무리해서 출장시켰다면

최희섭 선수 아예 시즌아웃 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윤석민 선수는 

모두 기아의 에이스로 알고 계시지만,

08년도만 풀시즌 뛰어본

유리몸의 에이스입니다.

올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지만,

어찌보면 

몸은 무리를 안고 뛰는경우일수도 있습니다.



마치 팀을 위해 뛰겠다고 자청했던 최희섭 선수마냥..

또는 자기몸의 문제를 제대로 파악못한 로페즈 선수마냥..


야구는 133경기 합니다.


기아는 2위에 있고,

1위로 끝낸 전반기 내내 

베스트 라인업이었던적이 드뭅니다.

그러고도 1위를 해냈죠..


이제 정말 위기가 왔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인터넷에서 

감독 흔들기, 선수 비난하기 보단

모두 단합해 일어나 

이겨낼수 있도록 하는게 

팀에게 더 도움되지 않을까요?



최소한 라인업을 짤때

아무 기준이 없이 짜는 감독은 없을 것입니다.


선수 몸상태 체킹해주면서

하루의 승부보단

팀의 장기적인 운영을 하는 조범현 감독이

팬들의 극성스런 말들 대로 했다면

이미 전반기에 다들 곯아 떨어졌을것입니다.



감독도 선수도 사람이면서 

자기가 일하고 있는 분야의 전문가 입니다.

사람이기때문에

컴퓨터 게임처럼

선수의 컨디션이 화살표로 정확히 표시된다든지,

전술의 성공률이 예측계산된다든지 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전문가이기에

수백만의 팬들의 여론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옳은 길을 찾아갑니다.


모두 

자신의 팀을 사랑한다면

한번 더 믿어주는 것이..


자신의 팀이 조금이라도 더 멀리 날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봅니다.


애정이 있어 깐다..라는 말에

'애정'이 비뚤어진 '애정'이 아니어야 맞는 말 아닐까요.

자식이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혼났다고 

학교 쳐들어가는 못난 '애정'처럼 비뚤어진 애정은

선수도 팀도 팬도 망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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