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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보는 대화식 강의 진행이 어려운 한국
게시물ID : freeboard_503515짧은주소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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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4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4/07 23:24:39
외국 영화를 보다보면 교수가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학생들은 그에 대한 대답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강의가 진행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예습과 복습이다.

해당 강의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어야 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 대학에서는 이러한 강의 진행이 어렵다.


초중고 선생님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초등학교에서 발표하는 자세 잘 가르쳐서 보내도

중고등학교에서 그걸 다 망가트려서 소용없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선생님은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발표 잘한다고 대학 잘 가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리 예습, 복습, 발표 잘하는 습관을 길러도,

수능에 맞춘 문제 풀이만 3년 하고 나면 소용 없다.


그리고 나서 대학에 오면 어떤가?

대학 입시로 억눌렸던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논다.

갓 20대에 들어서 음주 문화를 접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린다.

예습, 복습은 사라지고, 족보와 컨닝이 난무한다.


진짜 공부가 어려운 것이다.


교육.

아직도 고쳐야 할 것은 끝도 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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