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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이 답답한데 잘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게시물ID : gomin_5035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水野悠良
추천 : 1
조회수 : 2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12 20:21:05
제 성격탓에 주변 사람들에게 답답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일하면서도 대답만 잘하면 되는 작은 실수를 대답을 잘 못하고 우물거려서 혼나기 일쑤입니다.

취직한지 4개월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일을 못한다고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하고부터 퇴근할 때까지 혼나고 팀도 3번이나 옮겼습니다.

저도 이런 제 성격이 답답하다 느끼고 고치려곤 하지만 쉽진 않습니다.

학생때도 계속 왕따를 당했던것도 이런 제 성격탓일거라 짐작은 합니다.

얼마전에 친한 선배님이 군대를 가셨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제가 재미있어보인다며 같은 방을 쓰시며 같이 놀아주시고 도와주시고 보살펴주시던 선배님이어서 저도 정말 잘 따랐습니다.

저같이 재미없는 녀석의 말도 잘 들어주시고 웃어주셨어요.

군대가기 전까지도 그 선배님 집에서 자기도 하고 밥도 같이 먹었지만  오늘 문득 이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정말 그 선배님하고 친하다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라면?

그냥 어울려주는 척 한것뿐이라면?

사실은 그 선배님도 내가 답답하다 느끼고 싫증을 내고 있었다면?

아닐거나 생각하지만 계속 그런 생각이 들어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믿었던 유일한 선배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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