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영화 나눔 해준 코C님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
강동원이 사제복을 입는다는 사실만으로 보러 가기로 결심한 영화 검은사제들입니다
무서운영화는 역시 심야지 하며 10시 애매를 부탁하였으나 저의 생각을 읽으신듯 더 늦은 10시 40분으로 애매를!!(역시 나눔하시는 분 답게 센스가 크~~)
영화를 보고 나오니 건물이 다 불꺼져있고 집에 돌아오는 길은 전등들이 다나가 어둑어둑하니 영화 초반부를 내가 걷고 있는 기분이 났네요ㅋㅋ
보는 내내 느꼇던건... 역시 강동원 .. 어쩜 남자가 봐도 저리 잘생겼는지 내껄로 만들고 싶어지더라고요(형 날 가져요. 엉엉)
중간 퇴마를 위해 노래를 부르는데. 음색이... 와.. 분위기를 훅 끌어올려주는데 엄청 났습니다.
김윤석, 강동원 두 배우야 말할것도 없이 연기력이 뛰어나지만
같이 출연한 영신 역할의 박소담양!!!!
귀신들린 연기가 소름끼칠 정도로 잘 하네요. 후에 검색해보니 극중에한 4개국어를 본인이 직접한거란 말에 충격
목소리 톤이며 발음이며.. 표정까지.. 김윤석 강동원에 전혀 밀리지 않더라고요
강동원 보려고 들어갔다가 박소담양 만 떠올리며 집에 귀가를 ㅋㅋ
흥행하는 영화들은 주연은 물론 같이 연기 하는 조연 배우들 몫도 크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모두 역시나 란 소리가 나올만큼 훌륭해서 더 좋았습니다.
배우들은 물론이고 강동원이 끌고 다니던 돈돈이!!!
먼저 영화 보고 온 친구에게 감상평 남겨달라니까 돼지가 연기 쩐다. 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져서.. 저놈이 몬 소리 하나 했는데 ㅋㅋ
초반엔 귀여운 핑돈에서.. 말미엔 흑돈으로 카리스마를! ㅋㅋ
강동원보다 먼저 김윤석과 퇴마를 행하다 그만 둔 이들의 원인과 배경이 더 나올주 알았는데 그부분은 많이 나오지 않아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한국영화에서는 잘 볼수 없는 소재로 특색있게 만든 영화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들어 가장 재미 있게 본 한국영화여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