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인 팬택앤큐리텔에 인수된 프로게임단 SG패밀리의 이윤열이 국내 프로게이머 중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
프로게이머 랭킹 1위의 이윤열은 팬택앤큐리텔과 3년 간 6억여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계약을 맺어, 일반 스포츠 스타들과 비교했을 때 손색이 없는 몸값을 자랑했다.
아직 구체적인 팀 명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팀의 창단식은 오는 8월2일 오전 11시30분부터 서울 강남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릴 예정이다.
팬택앤큐리텔은 기존 계약관행을 탈피, SG패밀리 소속의 10명 선수 전원과 송호창 감독, 이준호 수석코치 등 4명의 코칭스태프도 모두 함께 계약키로 했다.또 선수들의 이동을 위해 11인승 스타크래프트 밴을 구입한 상태이며, 숙소는 80평 이상급의 3층 단독 주택을 구해 환경면에서도 국내 정상급 대우를 해줄 예정이다.
이밖에 프로게이머를 통한 스타 마케팅의 극대화를 위해 팀 자체 코디네이터를 계약키로 했으며, 여성 프로게이머 영입도 검토 중이다.
팬택앤큐리텔의 최성근 차장은 "프로게임팀을 창단함으로써, 게임이라는 문화 코드를 통해 우리 회사의 타깃 소비자인 10대 후반∼20대 초반에 보다 적극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