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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 35번 환자에게 메르스 옮긴 14번 환자 동선
게시물ID : mers_50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빔빔
추천 : 14
조회수 : 241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6/05 08:10:06

아.... 35번보다 실은 14번이 더 심각한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증상이 심해서 입퇴원을 반복... 

27일 35번 환자에 메르스 옮긴 날,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
이 와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을 터미널과 버스에서 만났는지 알수 없음..

증상이 너무 심해서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동..

구급차에서 메르스 환자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는지 알 수 없음..
병원 의사가 마스크를 쓰고 진료했는지 등을 알수 없음... 
병원에서 격리가 적절히 되어 있었는지 알 수 없음...

14번 환자에게 35번 의사가 그날 감염
그런데 심지어 35번 의사는 현재까지 누가 메르스 환자인지 모르고 있다고 말함...


이 미틴놈들이 정보를 중앙에서 통제하고 
일선 병원에 알려주지 않고 숨기니 이런 일이 발생하지요
지금 질병 확산의 주범이 누구냐 !!!



환자 이동경로 파악 못하고… 당국 브리핑 오락가락
14번째 환자 시외버스 타고 경기도서 서울로 이동
"요원 동행" 밝혔다가… 복지부 "메모 잘못봤다" 번복
결국 "격리기록 누락" 털어놔

입력시간 : 2015/06/04 18:09:18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506/e20150604180918117920.htm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자의 이동방법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보건당국의 허술한 방역대책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서울 소재의 대형병원 의사(38)에게 메르스를 옮긴 국내 14번째 환자(35)가 경기도에서 서울로 시외버스를 타고 이동한 사실조차 알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대형병원과 복지부 등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B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14번째 환자는 지난달 18일 B병원에서 퇴원한 뒤 발열 등의 증상으로 같은 지역 한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그는 지난달 27일 해당 병원에서 퇴원해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했다. 이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해 구급차로 서울의 한 대형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와 터미널 등에서 이 환자와 밀접접촉한 사람의 수는 헤아리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복지부가 이 같은 일련의 사실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이날 열린 메르스 일일상황 보고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한 직원으로부터 메모를 받은 뒤 "14번째 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요원의 통제 아래 함께 대형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브리핑 말미에 "메모를 잘못 봤다"며 "질병관리본부에 확인해본 뒤 다시 말하겠다"고 번복했다. 

통제하에 이동했다면 대형병원이 왜 14번째 환자가 입원하자마자 격리조치를 하지 않았는지, 14번째 환자를 직접 진료하지도 않았고 곁에 있던 다른 환자를 돌봤던 의사가 메르스에 감염됐는지 등을 설명하기 힘들자 말을 뒤집은 것으로 판단된다. 

대형병원 관계자는 "14번째 환자가 메르스 환자인 것은 보건당국으로부터 통보받아 안 것이 아니라 의료진이 환자가 거친 병원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상황설명이 어려워지자 "질병관리본부 관계자가 14번째 환자와 동행했는지 여부는 물론 대형병원 의사가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여부도 알 수 없다"며 "14번째 환자가 언제 격리대상자에 포함됐는지 기록이 누락돼 있어 알 수 없는 상태"라고 털어놓았다.


출처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506/e2015060418091811792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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