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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50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울로코엘료★
추천 : 2
조회수 : 4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13 01:11:11
추운 겨울밤이라 그런가?
내 손 따뜻하다고 좋아하던 네가 오늘따라 보고 싶다
우리 바쁘다고 못본지 오래됐잖아
얼굴 못 본지 이주가 넘었어 ..
근데 정말이지 신기한 건 눈만 감아도 네 얼굴이 선명하게 기억나
합정 누들박스에서 창가에 앉아 ..
맵다고 말하면서도 맛있다고 먹어보라며
웃으면서 건네주던 그 모습이 다 기억나
네가 입었던 옷 , 목도리, 올리브 영에서 뿌렸던 샘플 향수 냄새까지도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날 향해 웃던 그 미소
오늘따라 그 미소가 보고 싶은건..
거울에 비춰진 내 옆에 빈 자리가 너무 커서일까?
오늘은 정말 미안해
나 때문에 일방적으로 우리 데이트가 취소됐는데도 괜찮다며 웃어줘서 고마워
잔뜩 기대했었잖아
어머님께 도시락 맛있게 싸는 법 배웠다고 같이 먹자고 들떠있었잖아
오랜만에 만나 같이 나들이 나가서 점심은
맛있는 도시락 먹고 저녁엔 우리가 늘 가는 그 곳에서 밥 먹자고 했었는데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해
함께하지 못해서 그런가 ?
더 보고싶다
다음주에 만나면 손 꼭잡고 자주가던 카페에 앉아서 그동안 못한 이야기 다 들어줄께
오늘 속상했던거 , 얄밉게 구는 직장동료, 음식 배우면서 손가락 다쳤던 거 모두 이야기해 다 들어줄게
호응도 해주고 고개도 끄덕여줄게
너의 이야기 다듣고나서..
네가 좋아하는 내 목소리로..
보고싶었어
라고 이야기할께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까 일찍 자구 내일 이야기 하자
항상 좋은 꿈 꾸고..
잘자요
(홀로 토요일을 보낸 여성분들에게 보냅니다 언젠간 생길거에요 !!)
나도 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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