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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504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녹차맨★
추천 : 1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04 19:41:40
어제 버스 한대 보내고
다음꺼 타겠다는 니 모습이 마지막일거라 직감했어
오늘 통화하자는 말에
이미 어떤 말을 할지 알고 있었어
수화기 넘어로 훌쩍이는 니 목소리
듣고 싶지 않았어
잘해보고 싶었는데
잘될줄 알았는데
니가 마지막 여자이길 간절히 바랬는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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