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나와서 부대 근처로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사진 크기 변경할떄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네이버 포토뷰어로 쓰고있긴한데..단체로 파일 줄이는 기능은 없고..뭔가 불편하네요.
간만에 글을 올리는데 태그로해서 올리는 방법도 까먹고; 사진 올리실때 어떻게 올리시나요?
사진을 400장 넘게 찍었는데 게을러서 다 못 보여드리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시작합니다!
양양 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날이 5일장이라서 ㅋㅋ
사람이 상당히 많았어요. 보기엔 별로 없어보이지만 옆 라인에 얼마나 많던지..
양양하면 송이버섯이라서 그런지 송이도 팔고 각종 주전부리까지..군것질 할려다가 참았어요.
장을 다 보고 아버지 친구분께서 일하고 계시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핀리핀 식재료를 팔고 계세요. 마침 배고팠는데 우동 한 그릇 끓여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낙산사가는 버스를 타고 바로 내리면 곤충생태관이라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무료인걸루 알았는데 알고보니 1000원(성인기준) 이더군요..
그래도 뭐 여기까지 온겸 봐야겠다해서 입장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는 안컸지만 전시를 이쁘게 잘 해놨어요.
낙산사를 올라가서 해수관음상 앞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휴일이라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많이 왔더라구요.
절하는 사람도 많았고..마침 타이밍 좋게 사람 없을때 찍었습니다.
낙산사 올라가기전 사진입니다. 하~날씨 좋고~
낙산해변이 보이네요. 배경이 너무 이뻐서..여기서 셀카 많이 찍었어요
의상대에서 바라본 홍련암 사진입니다.
저녁편으로 강릉으로 넘어왔습니다. 강릉에 친척들이 살고 있어서 할머니 얼굴 뵙고 삼촌이랑 술 한잔 기울이면서 하루를 보냈죠.
다음날 일찍일어나서 인사드린뒤 다시 출발했습니다. 중앙시장입니다.
중앙시장을 지나 후임의 적극 추천으로 폴앤메리를 방문했는데 문을 안열었더라구요..
10분동안 기다린뒤 첫손님으로 음식 시켜서 먹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 맛있더라구요 ㅠㅠ
택시를 타고 오죽헌으로 쓍~날라왔습니다.
광장에 앉아서 햇빛을 맞으며 생각에 잠겼는데 눈 앞에 화목한 가족, 연인들..
저처럼 혼자 여행온 사람들까지..정말 그림처럼 보여서 몇분동안 멍하니 쳐다만 봤어요 ㅋㅋ
오죽헌을 나와서 왼쪽으로 3분정도 거리에 강릉예술창작인촌 이라는곳이 있습니다.
각종 미술인들의 작품이 전시되어있고,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는 곳인데 많은 분들이 오죽헌에 왔다가 그냥 가시는게 아쉽더라구요.
오죽헌을 나와서 쭉~걸었습니다. 김시습박물관(무료) 방문해서 스윽~둘러봤어요.
오죽헌에서 올라왔는데..넒게 펼쳐진 코스모스...너무 이뻐서 싱글벙글 웃기만 함 ㅋㅋㅋㅋ
해바라기~
계속 걸었습니다 ㅋㅋ 해운정에서 사진 한장!
생각보다 꽤 걸었더군요..드디어! 경포호수입니다. 이쁘다..
호수 옆에 있는 참소리박물관+에디슨박물관+영화박물관입니다.
마침 30% 할인이라서 갔죠!
상당히 많은 물건들이 있었는데..안내해주는 형의 화술이 굿굿!
박물관 오길 잘했어요 ㅋㅋ박물관에서 사진 엄청 찍었어요.
드디어!
빠다다~빠다!!!(빠다는 빵에나 발라머거..)
의자에 앉아서 찰칵!
우리 조개님도 찰칵!
바다 보다가 저녁편 버스로 곧바로 부대근처 외할머니집으로 복귀했습니다.
후기
혼자가는 여행은 처음이라 걱정반,설렘반으로 시작했는데..
정말 여행가길 잘한것같아요. 마침 날씨도 너무 좋았어요.
적당한 햇빛의 따스함과 살랑살랑 춤추는 바람까지..
저녁에 삼촌이랑 술을 많이해서 그런지 오죽헌에서까지 술이 안꺴는데..꽃보고 술 풀리는건 처음이네요.
꽃내음 너무 조아! 5km거리가 걸으면서 힘이 전혀 안들었다는..
생각보다 혼자 여행 다니시는분들도 많더라구요! 특히 여성분이 많았어요.
바다에서 혼자 삼각대에 펼쳐놓고 재미있게 컨셉잡으면서 셀카찍던 여성분은 아직까지도 인상이 깊게 남아요 ㅋㅋ
모래를 머리 위로 확~뿌리기도하고..누워서 찍다가 파도 맞고 ㅋㅋ뭔가 귀여우셨음 ㅋㅋ
여행이 정말 좋은건 다양한 사람, 먹을것, 문화 등 무언가를 알아간다는거..
그게 정말 매력인것같네요.
저는 20000!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