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3&aid=0003794528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고물 수집을 하며 근근이 생활을 꾸려오던 이모(47)씨와 나모(40·여)씨 부부는 얼마 전 고물을 수집하던 중 자신들의 눈을 의심케 하는 가방을 발견했다. 사실혼 관계의 이씨 부부는 지인의 소개로 지난 1일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음식점에서 고물을 수집했다. 고물 줍기도 힘든 요즘같은 세상에 마음을 써준 지인이 고마워 리모델링도 도우며 값이 될만한 고물을 주워 모았다. 또 이씨의 아내 나씨가 얼마 전 허리 수술을 했지만 이들 부부는 조금이라도 빨리 돈을 모아 신용불량자 신세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에 잠시도 쉬지 않고 고물을 주웠다. 그러던 어느날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이들 부부는 리모델링이 한창인 음식점에서 고물를 수집했다. 이씨가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고물을 모았고 아내 나씨는 이를 차로 옮겼다. 점심이 가까웠을 무렵 음식점 보일러실 천장에서 고물을 줍던 이씨는 스티로폼에 덮여있는 종이상자를 발견했다. 후략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