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으로 음슴체
난 2주 전에 프린터를 하나 샀음
간단히 사무용으로 쓰려고 산 것임
그런데 오늘 아침 프린트를 하려고 하니 종이를 한 50장 한꺼번에 집어삼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당황
그래도 어쨌든 잘 빼서 다시 프린트를 하려는데 용지걸림이 자꾸 뜨는거임..ㅠㅠ 바로 고객센터 전화함
근데 전화받으신 분이 잉크 이야기를 꺼내는거임!
근데 그걸 듣는 순간 다혈질 돋아서 막 뭐라뭐라 해버림
내가 바보도 아니고 용지걸림이 잉크랑 무슨 상관이냐 어쩌고저쩌고..
근데 말하면서 생각해보니까.. 무한잉크로 문제가 많이 생기는건 맞고, 상담원도 회사에서 하라는 대로 대처하는 건데
언성을 높인 건 내 인성 문제였다는걸 깨달음 ㅠㅠ
ㅠㅠㅠㅠ
ㅠㅠ그리고 생각해보니까 울엄마도 보험사 상담원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