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고게에 자기가 싫어하는 남자가 대시한다, 관심 표현한다, 카톡온다. 이런 류의 글이 많아서 제 나름대로 이런 남자들의 심리를 씁니다.
단,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견해이고 제 견해가 전자에 쓴 그런 류의 패턴에 100% 일치하는 건 아닙니다.
주로 그런 남자들은 처세술과 분위기 파악을 포함한 전체적인 의사소통 능력의 부재에서 그런 문제가 나오네요.
한 예를 들면 좋아하던 여자가 자기 부담스럽다는 얘기가 뭔지 몰라서 옆 친구 붙잡고 물어보던 한 남학생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어떻게 보면 남자 탓만도 아닌 게 가정에서 제대로 된 의사소통 과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런 오류를 오랫동안 가지고 살다가 자기가 박치기해보면서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박치기해도 못 깨닫고 똑같은 모퉁이에다 계속 박치기하는 경우엔... 답없는 호구가 되는 것이고요.
여자들은 정말 뭐라 비유해야 적절할 지 모르겠는데, 아마 자신의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거나 거기에 준할 정도의 경멸감에 도달하지 않는 이상
돌직구는 잘 안 날립니다.
거진 대부분 완곡어법을 쓰고, 그러는 여자를 욕하면 안 되는 게 자기 나름대로 편해지는 방법을 쓰는 거니까요.
사실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한 남자들에게는 돌직구를 날려주는 게 그 남자들을 위한 길이기도 하지만요. 당장은 비수로 느껴져도 좋은 성장통입니다.
제가 생각해볼 때 남자가 여자한테 할 수 있는 졸렬한 행동이 폭력 제압을 제외한다면 그나마 괴소문 퍼뜨리기 아닐까 싶네요.
근데 이 것마저도 결국 자기 얼굴에 침뱉고, 자기만 멍청이 되는 방법이고요.
부디 어여삐 봐주시고, 이들이 좀 치졸하게 괴롭힌다면 지혜롭게 토닥토닥해서 잘 타협보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ㅠㅠ 에이 됐다. 말 안 해도 알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