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표 역할 그친 공기주머니…해군, 부착 중단-ytn 2014-04-21 11:51
현재 공기주머니는
수면에 2개와 수중에 1개 해서 총 3개가 설치되어 있고
공기주머니 하나가 수 톤에서 수 십톤의 부력을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침몰한 상태의 세월호는 현재 약 10,000톤 정도의 무게로 추정되어
계획했던 25개의 공기주머니를 설치해도 큰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수영을 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아시겠지만
물 속에서 호흡을 멈추고 길게 누우면 몸이 물위에 뜹니다.
이 상태에서 주위의 누군가가 한 손으로 살짝 밀거나 들어도 몸이 쉽게 움직입니다.
즉, 몸에 부력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힘만 보태줘도 어느 정도 컨트롤이 되는 것 입니다.
더구나 세월호는 이미 선미가 바닥에 닿아 받치고 있어서
계획한대로 선수에 공기주머니를 설치해서 수 백 톤의 부력만 더해져도 추가적인 침몰을 막을 수
있음을 쉽게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이 핑계, 저 핑계로 실행가능한 계획조차 포기(?) 하는 이런 구조현장의 실태에 도대체 뭐하는 것인지
허탈함을 넘어 분노를 금 할 수 없습니다.....!
설령, 효과가 미미하더라도 해 볼 수 있는, 할 수 있는 건
다하는 구조 모습이 결과를 떠나 국민들이 진정 바라는 것 임을 아직도 모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