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BBC 신아람 조롱' 개객기들
게시물ID : humorbest_504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ㄱㄱΩ
추천 : 36
조회수 : 4949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31 20:03:16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7/31 18:15:28

 

http://sports.news.nate.com/view/20120731n24121

 

 

BBC 스포츠가 억울한 심판판정 피해를 당한 여자 펜싱선수 신아람을 비꼬는 듯한 글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7월31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인 BBC 스포츠 공식 트위터에는 "Shin A Lam is beaten in the bronze medal match of the women's individual epee by China's Sun Yujie. Lost, protested. Lost again. (신아람은 여자 개인 에페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쑨위지에에게 패했다. 지고, 항의하고, 또 졌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같은 글엔 신아람을 비꼬는 의도가 담겨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트위터 담당자가 미쳤나", "자기네 나라였어도 그랬을까?", "이거 완전 비아냥 거리는거 아닌가?", "올림픽을 개최할 자격이 없는 나라와 존속임을 인증하는 글이다", "세계인에게 신아람 선수를 모독한 셈이다", "누가 영국을 신사의 나라라고 했던가", "신아람 선수 두 번 죽이는거다" 등 항의글을 쏟아내며 단체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계랭킹 12위의 신아람은 이날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여자 에페 준결승전에서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과 맞대결을 펼친 끝에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신아람의 승리로 끝나는 경기였지만 경기 종료를 1초를 앞둔 상황에서 타이머는 바뀌지 않았고 하이데만의 공격이 인정되면서 신아람은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한국 측은 마지막 1초가 흐르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며 즉각 항의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에서도 분명 1초가 넘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심판진은 이를 두고 오랜 시간 논의한 끝에 결국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신아람은 결국 한동안 눈물을 흘리면서 경기장을 떠나지 못했다. 결국 경기 진행요원에 끌려나오다시피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고 신아람은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한 상태로 3,4위 결정전에 임해 불리한 여건 속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결국 한국대표팀과 대한펜싱협회는 이번 오심에 제소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 또한 이른바 '멈춘시간', '1초 오심' 등으로 불리는 내용에 대해 국제펜싱연맹에 강력항의 및 재발방지 촉구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국제펜싱연맹 회장과 사무총장을 만나 해당 경기에서 시간계측 조작 등 실수 인정과 재발 방지책 마련 및 심판과 타임키퍼 등 관련자에 대한 징계조치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외신들도 이 경기가 끝나자 납득할 수 없는 패배를 당하고 눈물을 펑펑 흘린 신아람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며 공정한 심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사진=BBC 스포츠 트위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