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나는 KBS와 CJ계열 방송 그리고 종편 개국후 종편방송에서 진행팀으로 있었던 사람임
잠깐이였지만 진행팀을 총괄하는 FD (무대감독)까지 올라간 사람이고 '의지'가 부족해 지금은 휴직인 상태지만 언제든 복귀할 수 있음.
내가 어떻게 해서 방송국에 들어갔고 어떤식으로 FD까지 했는지는 지금 이 글에선 중요하지 않으니 패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때는 내가 뮤뱅 사전녹화를 도와주러 가던 수요일이였음
그 날의 충격이 아직도 선선해서 그 때 들었던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돔
점심때 갈비탕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작가누나들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음
원래 이런 방송계열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수다쟁이들임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리가 대부분이고 방송일 자체가 워낙 힘들고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이 쌓이기 때문에 (툭하면 날새기 일쑤 아 물론 뮤뱅은 8~9시면 끈
나지만) 그걸 해소하기 위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 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아 그래요? 몰랐네~ㅋㅋㅋㅋ'하면서 넘어가
는게 대부분임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이런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꺼냈을때 (특히 작가) 거짓으로 이야기를 지어내서 말을 하진 않음. 재미를 부여하기
위해 과장을 조금 하긴 하지만 [예를 들자면 A그룹의 ㄱ양이 B그룹의 ㄴ군을 찼더라 (여기까지 사실) 그러자 ㄴ군이 거기서 질질 짰다더라 (과장)]
본론으로 들어간다고 해놓고 쓸데 없는 말이 너무 많았는데 뭐 이런분위기다 라는걸 알려주기 위해 쓴거니까 그냥 넘어가줘
어쨌든 작가누나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 티아라 있잖아 그 누구지? 소녀시대 나왔다는애' 이 이야기가 나옴
여기서 부턴 대화 내용만 쓰겠음
'아 걔요? 왜요?'
'걔 그 소녀시대 나온게 그냥 나온게 아니래'
'왜요 왜요 왜요?? 뭔데요?'
'걔 지 매니저랑 눈맞아서 야반도주 한거잖아. 탈퇴나 방출이 아니라 도망간거야'
'헐 진짜요?'
'진짜라니까 그래서 소녀시대 뒤집어 질뻔 했는데 써니(이수만사장의 조카)가 있기 때문에 엎어지진 않고 대신에 SM에서 매니저 뽑을때 절대로 잘생긴
사람은 안뽑아'
'개 미쳤다 진짜 ㅋㅋㅋㅋㅋ'
솔직히 여기까지만 해도 난 안믿었다. 왜냐면 '여자'작가 입에서 나온 말이라 걸그룹애들 이쁘니까 시기하는구나 그렇게 생각을 했지
근데 여기서 우리 PD의 말에 난 바로 그 저 작가의 말을 100% 확신하기로 했다
'걘 그럴만 해'
이 한마디의 위력은 진짜 엄청나게 대단했다.
병신이냐 어떻게 저 짧은 한마디가 니 생각을 전부 바꿀수 있냐 라고 혹자들은 말하겠지만 그때 우리 뮤뱅 PD 성품은 (그때라고 쓴 이유는 지금은 바뀌
었을지도 몰라서, KBS는 특정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개편때마다 PD가 바뀜) 방송가 그 누구에게도 싫은소리를 하지 않고 아니 않는게 아니라 못하는
거라고 해야 맞겠지만 어쨌든 방송가 사람들은 입을 모아 우리 PD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죽하면 악질이라고 불리던 우리 진행팀조차도 그 PD가 하는
프로그램에선 자기 일처럼, 평소하는것 보다 200프로 더 힘을 써서 진행을 도와줬으니까.
물론 이 PD의 말에 놀란건 나 뿐만 아니라 거기 있던 FD형 작가누나들 다른 PD들 전부 놀랐었다.
작가누나가 '왜 그렇게 생각해?' 라고 물어보니까 '아 뭐 평소 하는것도 있고.. 들었어요'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냐고 진짜 왠만한 가요계에(예능계에) 종사하는 PD 작가누나들은 티창년들 이야기 다 알고 비단 소연뿐 아니라 다른 티창년들
이야기도 많은데 그건 내가 확실하지 못하니 적지 못하겠고
생각해보니 소녀시대 애들이 소연을 쳐다보는게 벌레처럼 봤는지 이제야 이해가 되고 뻔뻔하게 야반도주한년이 지 이름좀 떠보겠다고 소녀시대
이름 판것보면 이년 진짜 싸이코패슨가 싶기도 하다.
진짜 내가 티창년들을 직접 만나본건 몇 번 안되고 개인적으로 잘 안다거나 그런게 아니라서 이거 꾹꾹 참고 있었는데
이 시발년들 하는게 가관이라서 참다 참다 올린다
내 신변을 보호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내가 이름을 깐다거니 얼굴을 깔 수는 없지만
몇개의 사진으로 내가 방송국에 종사했던 사람이란걸 알리는 바다.
P.S 나는 그리고 화영이 저런 정신나간 행동을 했다고 언론에 발표한 광수새끼는 관계자를 개 좆으로 보는게 아닌가 싶다
평소에 화영한테 90도 인사 안받은 적이 없었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진행팀은 좆11까고 피디랑 작가한테만 살랑거림) 진짜 허리 안아플까 싶을 정 도로 폴더더라
(쉽게 말해 그 날 녹화하는거 순서 같은거 적어놓은거임)
자세히보면 저 핸드크림에 붙어있는 스티커에 SUNNY라고 써있다
불후의 명곡 2 케이윌 카메라 리허설때 찍은 사진
사진은 pd본인 인증사진이라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