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멘사모임
http://www.mensakorea.org/checker/quiz/bbs_v.aspx?qa_id=1&key=&keyword=&srno=1787&page=3 사람 5천명을 태운 유람선이 태풍을 피해가던중 암초에 걸려 난파되었습니다. 식량은 단 3일치 밖에 안 남았습니다. 난파된 5천명 중 2천명은 성인남자, 1천명은 늙은사람, 1천명은 성인여자,1천명은 어린이들입니다. 결국 이들은 부셔져가는 배를 포기하고 가까운 무인도로 탈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2일치 식량을 파도에 잃었습니다. (지금 문장이 힌트)그리고 성인남자 2명, 노인1명, 어린이 7명이 실종되었습니다. 무인도안에는 어떠한 식량도 없고 단지 모래와 하나의 오아시스뿐입니다. 그리고 3일뒤 실종되었던 10명이 모두 시체로 해변에 도착합니다. 아무런 연락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 위치도 모르고 핸드폰 등 외부와의 통신수단이 전혀 없는 이 무인도에서 남은 4990명의 사람은 정확히 3년 4개월 만에 모두 구조됩니다. 자. 어떻게 3년 4개월동안 살아남을수 있었을까요?? 힌트: 남자는 이것이 없지만 아이와 여자는 있다. 하지만 노인은 많다 ========================================================================== <정답은?> 제가 왜 <중복의 압박>인 이 문제를 다시 올렸는지 아십니까? 모두 <엉터리 답변>을 <정답으로 오인>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엉터리 답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구조된 사람들이 <죽어서> 구조된다고 하는 주장입니다. 문제에서 분명히 <어떻게 3년 4개월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라고 <생존>했음을 밝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죽어서> 구조된 것으로 답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위 문제의 <엉터리 답변>은 손으로 셀 수도 없이 많이 있습니다. <정확한 답변>은 제가 이미 <이것이 정답입니다>로 올려 놓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검토하시고 <태클>을 걸어 주시기 바랍니다.. <태클 환영> ====================================================================================== <정답 풀이 방법 요약> A(10명의 시체와 해변에 관하여) 문제의 지문중 <그리고 3일뒤 실종되었던 10명이 모두 시체로 해변에 도착합니다.>가 있다 그 해변이 당연히 무인도의 해변이라고 생각하면 이 문제를 풀 수 없다 출제자는 교묘히 그런 느낌이 들도록 지문을 배열하는 신중함을 보였다. 하지만, 그 해변은 무인도의 해변이 아니라 10명의 시체가 3일 동안 흘러 흘러 도착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바닷가 해변이었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출제자가 지문에 <그러나 현 위치도 모르고 핸드폰 등 외부와의 통신수단이 전혀 없는..> 이라고 강조한 이유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위 시체가 해변에 도착했다는 의미는 이미 <구조>가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다. B(3년 4개월에 대하여) 문제의 마지막 부분에 <이 무인도에서 남은 4990명의 사람은 정확히 3년 4개월 만에 모두 구조됩니다. 자. 어떻게 3년 4개월동안 살아남을수 있었을까요??> 라는 지문이 나온다. == 거듭 강조하지만, 4,990명의 사람들은 <살아서> 구조됩니다. == 3년 4개월의 의미를 모르면 절대로 이 문제의 정답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 이 문제에서 <3년 4개월>의 의미는 단지 <기간>일 뿐 더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 중요한 것은, 이 3년 4개월이 시작된 시점인 것입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시점을 무인도에 도착한 후로 보고 있습니다만,(출제자는 이 부분을 최고의 함정으로 파 놓은 것입니다) == 안타깝게도 그 3년 4개월의 정확한 시점은, 그 유람선이 어떤 이유로(그 이유는 절대로 알 수 없음) 망망대해를 표류하기 시작한 때로부터입니다. == 3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유람선은 정처없이 떠돌고 있었던 것입니다. == 물론, 그 유람선에는 그토록 오랜 시간을 그렇게 많은 승객들이 굶어 죽지 않을 만큼 식량이 실려 있었던 것이지요 == 그 3년 4개월중의 몇일(10명이 해변에서 발견된 것이 실동된 3일 뒤이므로 구조대가 즉시 출동했다고 보면 3일동안)만이 진정한 무인도생활이었던 것입니다. == 보통 사람이 물만 먹고(출제자는 용의주도하게도 오아시스가 있다고 언급을 해 두었음) 1주일 이상도 생존이 가능하다. C(이 문제의 가장 큰 문제는 "힌트"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풀어가는데 "힌트"는 대체로 걸림돌로 작용한다. 출제자는 이 문제가 너무 쉽게 풀리는 것을 경계하는 차원에서 오히려 풀이에 장애가 되는 "힌트(?)"를 2개씩이나 삽입하는 친절(?)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이는 "역힌트"의 일종이다 이상이 제가 나름대로 분석하여 풀어 본 정답(??)입니다. 반대의견이 있으시면 바로 <태클>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추신) 이 문제의 출제자는 일종의 [생략법]을 이용하여 문제를 구성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제가 [생략]되는 않은 문장으로 중요부분을 재구성해 보겠습니다. [재구성 문장] 사람 5천명을 태운 유람선이 {항로를 이탈하여 약 3년 4개월 동안이나 구조되지 못하고 정처없이 바다를 헤매고 있었는데 설상가상으로 만난} 태풍을 피해가던중 암초에 걸려 난파되었습니다. {출항할 때 실었던 그 많은 식량이 표류중 다 소모되고 이제} 식량은 단 3일치 밖에 안 남았습니다. <중략> 그리고 3일뒤 실종되었던 10명이 모두 시체로 <인근> 해변에 도착합니다. <중략> 그러나 현 위치도 모르고 핸드폰 등 외부와의 통신수단이 전혀 없는 이 무인도에서 남은 4990명의 사람은 <유람선이 항로를 이탈하여 표류하기 시작한 때로부터> 정확히 3년 4개월 만에 <10명의 시체를 발견하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모두 구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