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우리 둘째 고양이 루나.
첫째가 심심해 할까봐 둘째를 들이기로 하고 입양을 해써여.
샴이랑 코숏이랑 믹스. 그래봤자 걍 똥고양이. 턱시도.
사진 보고 뿅 반했던 아이.
일단 태어난지 두달 아깽이때 사진.
ㅈㅅ
3년전이라 핸드폰 카메라 화질이 그지같네여.
대신에 완전 쩌는 루나 레젼드 사진 보여드릴께여.
ㅈㅅ
이것도 마찬가지로 화질 그지네여ㅋㅋㅋㅋ
사실 내가 수전증...............
그래도 귀염 터짐. 코피 퐝퐝?
아님 말구여.
그럼 날씬했을때 사진 보여드릴께여.
갑자기 급 성장 했네여.
8개월 됐을때쯤이예여.
그럼 이제 돼지를 보여드릴께여.
놀라지 마세여.
역시 화질 그지네여ㅋㅋ
저기 엉덩이 보이시나여.
다 살...
배 보이시나여.
다 살이여.........
중성화 수술 하러 병원 데려다 놓고 잠깐 일 좀 보러 다녀 왔져.
아직 마취 안깨서 헤롷헤롤헤로로로로러하던 루나를 안쓰럽게 바라보고 있는 저에게
의사아저씨가 말씀하셨져.
배를 째는데 안이 안보였다고. 째도 째도 안보였다고...뱃살 지방이 1센치가 넘는다고...
제 친구는 루나 엎드려있는거 보고 얘는 방석이냐고 했던..
이쯤 해서 첫째랑 배 비교해드릴께여.
참고로 첫째도 뱃살 많음여.
같은 사이즈 옷이예여.
분홍옷 둘째 루나.
루나는 여자. 6.5kg
파란옷 첫째 나비.
나비는 남자. 5.1kg
머리부터 꼬리까지 길이는 나비가 길어여.
둘레는 루나가 두꺼워여.
이러다 루나 배터질거 같아여.
밥도 사료만 주고 간식도 자주 안주는데 살이 계속 쪄여.
쥐돌이도 잡으러 안다니고. 오뎅꼬치도 누운 상태로 깔짝깔짝 건들기만 하고.
깃털은 그나마 잡아보려고 점프도 하고 달려오기도 하는데 1분후 탈진...
산책은 못해여. 데리고 나가기만 하면 긴장해서 코 빨개져여.
사료 필리대 먹이는데..하루 두번밖에 안주는데...한번 줄때 종이컵 반절밖에 안주는데....왜 자꾸 살이 찌나 모르게써여.
나 닮아서 그런거니. 내 배 닮아가니...또르르....우리 살빼자....비키ㄴ...ㅣ.....입자 우리...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