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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손가락이 거의 절단 직전에 수술을 했는데요.. ㅜㅜ
게시물ID : freeboard_504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질러존
추천 : 2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4/12 22:01:23
오유님들 안녕하세요~! 
친구가 조금 억울하다면 억울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어요ㅜ0ㅠ

제 친구가 4월초에 홍대에 있는 제법 큰 프랜차이즈 xxx 노래방에서
화장실을 갔다가 나오는 길에 문을 닫으면서 실수로 문 사이에 손을 다쳤거든요.
보통 그런일은 자주들 있는데.. 문에 찧어서 다친거 치고는 크게 다쳐서
오른쪽 검지 윗 마디가 절단 직전까지가서 골절은 물론 신경이랑 살이 너덜너덜 해져서
새벽에 2시간 동안 응급수술을 했어요.
수술 후 2주동안 입원치료를 받고 재활 치료도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경과를 지켜보더니 한달을 입원해야 하고, 재수술도 불가피 하다는 소견이 나왔어요.ㅜㅜ

친구의 말로는 다치고 나서 보니 화장실 문 자체가 보기에도 닫히는 쪽이 매우 
날카로운 편이였고, 또 이런 사고가 날 수도 있겠다 싶을 만큼 안전해보이지 않았다고 해요.
단지 골절로만 끝날 수도 있었던 것이 절단 직전까지 갔으니.. 
친구의 과실이 제일 큰 것을 알지만..  
단 1,20%의 과실이 노래방 화장실 시설에도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크고 유명한 노래방이면 보험이라도 들어놨겠지 하고 친구가 전화를 했대요.

점장이란 사람과 통화하는데 사과는 커녕 계속 회피하고, 사장님께 여쭤보겠다 하고는
보험 같은거 없으니 전화하지 말라 하고, 그럼 사장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제 상황에 대해선 제대로 설명 하신거냐고 하는데두, 안된다고 찾아오던지 다음날 사장님
오시면 다시 전화하라면서 엄청 회피하고 무시를 하더래요.

그 노래방 홈페이지도 따로 있는데요. 
가면 메인에 고객 중심, 고객의 소리를 듣겠다 뭐 이런식으로
씌여 있기도 하고.. 보상 여부를 떠나서 사과라도 하겠지 생각했거든요.
 
처음엔 보험이 되어 있다면 보상 욕심도 조금 있었지만 
그 쪽에서 취하는 태도를 보면서 울분이..ㅠㅠ
다짜고짜 돈을 내놓아라 한것도 아닌데, 이건 좀 너무 하지 않나요..?

말로는 고객중심 어쩌구 하면서 장사만 하면 끝이다란 태도로 보여서
참을 수가 없네요.ㅠ 

제 친구는 미술쪽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손쓰는 일이 많은데.. 
너무 안타까워요. 일도 한달이나 못나가고, 퇴원을 한다 하더라도
당분간 재활치료도 해야 해서 손을 제대로 못쓸텐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오유 눈팅만 7년째 하다가 처음으로 쓰는 글인데..ㅠㅠ
댓글 많이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흑..

넘 긴거 같아 세줄 요약해요.~

*세줄 요약*

유명 노래방 화장실에서 날카로운 문에 친구의 과실로 손을 찧어 손가락이 거의 절단 됨.
노래방에 이러한 일이 있다고 전화함. 그런데 무조건 회피하고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음.
보상을 떠나서 태도가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음. 해결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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