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일어난 ‘잊지않을게 릴레이 인증’에 누리꾼들이 노란 리본이 담긴 사진을 연달아 올리며 잔잔한 파동이 일고 있다.
세월호를 추모하는 예술인들이 만든 페이스북 페이지인 ‘세월호 304 잊지 않을게’(www.facebook.com/sewol304)에 2일 올라온 게시물은 누리꾼들에 “잊지 않고 계신 분들 함께, 댓글릴레이 인증사진 한 번 해볼까요?”라고 제안했다. 페이지 명에 나오는 304는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304명을 뜻한다.
누리꾼들이 <세월호 304 잊지 않을게>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다양한 ‘기억 인증’ 사진 댓글 장면. 옷과 가방 등에 다는 리본에서부터 기억팔찌와 차량·지갑 등에 부착하는 스티커는 물론 보디페인팅이나 ‘노란 리본 달고 마라톤 출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억 이야기’가 올라왔다.세월호 304 잊지 않을게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세월호 304 잊지 않을게>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기억 댓글’을 제안한 게시물. 이틀 만에 80여개 가까운 누리꾼들의 ‘인증 사진’이 댓글로 올라왔다.세월호 304 잊지 않을게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