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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바바리맨을 만났다네요
게시물ID : gomin_50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우썅
추천 : 2
조회수 : 91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9/12/22 07:11:05
여자친구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듣고 열받아서 잠이 안오네요

여자친구와 저 모두 동갑인 대학생입니다.

여자친구가 학생회 엠티를 대신해서 회장누나네 집에서 뒷풀이를하고 한시반경에 집에 왔답니다
근데 아파트(복도식 말고)에 들어와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거울보고 대기하고 있다가

엘리베이터에 타는순간 아파트 입구에 어떤남자가 서 있던게 보였답니다.
그남자가 좀 다가오더니 바지 지퍼를 열고 신음소리를 내면서 그짓을 하더랩니다....

여자친구는 너무 당황해서 닫는 버튼만 계속 눌렀는데 늦게 닫히더래요
그리고 넘 놀래서 아무생각도 못하고 내려서 바로 집에 왔답니다.

에휴..걔는 놀라서 경찰에 신고하거나 경비실에 연락하지도 않았고 그냥 집에와서
벌벌 떨기만 하고 어머니께 말씀드리니 어머니는 그냥 바바리맨은 해치진 않는다고 하고 말았다네요
답답해 죽겠네요..으휴 진짜

전 깜짝놀라서 왜 그런 늦은시간에 집에 들어가냐고 차라리 회장누나 집에서 자고오지 
왜 그런 새벽에 집에 들어가냐고 혼냈고 호신용품 하나 사주겠다 될수있는한 집앞까지 최대한
데려다주겠다고 했습니다..

정말 아찔합니다. 만약 바바리맨이 아니라 성폭햄범이었으면.. 정말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얘가 걱정하는건, 얘가 넘 무서워서 바로 집이 있는 층수 버튼을 눌러서 올라왔는데
몇층인지 바바리맨이 알아챘을까봐 무섭다네요

아파트 단지에 살면 이럴일 없을 줄 알았는데 아파트 단지라고 해도 새벽이면 위험하긴 마찬가지네요.
얘기 듣는순간 너무 놀라서 잠을 못잤네요..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립니다.
이놈 어떻게 잡아 족칠 방법 없을까요? 제가 매복을 한다고 잡을수 있을지..
내일 경비실에 같이가서 알리기로 했고.. 경찰에는 연락해봤자 소용 없나요?

정말 놀랬고 여자친구에게 아무 일 없는게 다행이네요..
다음에 또 만날까봐 정말 걱정됩니다.. 좀 근본적인 해결대책이 없을까요?
정말 심장이 벌렁벌렁거리고 걸리면 잡아 죽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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