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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딸아이가 물어보네요..
게시물ID : sewol_504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똥마려
추천 : 14
조회수 : 5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5/05 22:28:56
 언니 오빠들이 왜이렇게 많냐고...


 오늘 어린이날이라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10살 딸과 8살 아들 데리고 광화문 다녀왔습니다.
 지방에 살고있는 관계로 아이들과 광화문은 처음이네요
 세월호 특별법에 서명하고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분향소에서 딸아이가 물어보네요..
 여기에는 왜 언니 오빠 사진이 많이 있냐고..
 순간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네요.

 딸아이에게 세월호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같이 기도하고 
 나오니 딸아이가 언니 오빠들 생각에 슬펐다고 하네요..

 아직 딸아이가 세윌호를 이해하기에는 힘든 나이지만
 그래도 잊혀지지 않고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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