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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권 2004년 최악의 경제성장률. 진짜?
게시물ID : sisa_5047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필깍기
추천 : 4
조회수 : 577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4/22 01:10:52
참.. 벌레들이 많은 것 같다.
그 벌레들이 최근 노무현 정부 때 경제성장률을 가지고 사상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하길래 진실인지 확인해 보았다.
경제학적으로, 사회학적으로 알아본 것이 아닌. 
아주 단순하게. 그저 '수치'만 확인해 보았다.

2003년 노무현 정권 첫 해 경제성장률 2.8
굉장히 낮은 수치다. 
얼마나 낮은 수치냐고? 이명박 정권시절 5년 전체 평균이 2.88 나왔다.

이후 노무현 정권은 2004년 4%를 돌파 후 2006년 5.2% 기록 후 2007년 5.1로 마무리.

이명박 정권은?
2.3으로 시작해 이듬해 0.3%로 급추락
이후 6.3으로 올리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으나 이후 11년 3%대로 추락 후 임기 말 2.3으로 수미쌍응을 보여주었다.(한국은행 및 통계청 자료)

결국 노무현 정권은 5년간 평균 실질경제성장률 4.42 %
이명박 정권은 5년간 평균 실질경제성장률 2.88%를 보였다.

뭐~ 노무현 대통령이 싸놓은 똥을 이명박이 치우느라 힘들었다 어쨌다 거리면서 징징댈 충들이 많을 것 같지만 일단.
2012년 2.3%는 뭐라고 설명할지 모르겠다.
임기 말 2.3%??

아 맞다. 2013년 박근혜 정부의 첫 경제성장률은 노무현 정부 첫 해 경제성장률과 같은 2.8%
자칭 애국보수들이 들고 나오는 '2004년 아시아 최악의 경제성장률인' 2004년 4.6%에 비하면 반토막 수준.

이 글은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를 잘 이끌어 나갔다는 것, 혹은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를 망쳤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이명박 대통령 정권은 수치상 2010년 6.3%의 경제성장률을 보였는데 이는 노무현 정권의 최고 수치인 5.2보다 1% 이상 높은 수치이다.

다만, 난 그저 자칭 애국보수라 일컷는 벌레들의 주장을 살짝.. 아주 살짝 들춰봤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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