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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따였는데...겁부터 납니다
게시물ID : gomin_504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ra
추천 : 1
조회수 : 4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13 20:37:59

안녕하세요


저는 곧 스무살 되는 여학생입니다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해서 이렇게 올립니다..


저는 저를 사랑하지만ㅋㅋ


객관적으로 생김새가 딱 봤을때 예쁘진 않습니다. 


그냥 흔하게 생겼습니다 몸매가 좋은것도 아니고요


번호 따인것도 난생 처음입니다


오늘은 특히 꾸미지도 않고 머리 산발하고 생얼으로 알바하고 있었고요


진짜 제가 저를 봐도 한눈에 꽂힐 스타일은 절대 아닙니다;;


처음에 번호달라고 하셔서


황당하기도 하고 장난하나 싶었어요


계속 저요? 아 진짜 저요? 그랬는데


그분이 안되겠죠?^^;; 나이차이도 많이나고.. 이러시더라고요


그분은 나이는 정확히 모르지만 나이 많이보이셨습니다


저는 그분이 나이물어보셔서 고3이라고 했고요


스스로 나이차이 많이 난다고 하셨으니 많이 날거같아요


많이 노안이실지도 모르지만 10살이상 많아보이셨습니다.. 보기에


30대 중반정도로 보였어요


제가 뭐라고 거절을 하나 싶기도 했고


저한테 번호따이는 일 자체가 감개무량하기도 하고


좀 들뜨기도 했습니다ㅋㅋ;;


그래서 아니예요 가르쳐드릴게요 하고 이름까지 알려드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좀 겁이 납니다


아직 연락도 안했는데 의심부터 하는거 자체가 좀 죄송하지만


요즘 세상이 좀 흉흉해서 의심이 드네요


상식적으로 저한테 번호따는 취향도 좀..ㅋㅋ


얼떨결에 번호는 드렸지만


앞으로 계속 카톡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사귀고싶은 생각도 없어요


그분한테 희망고문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요


거절하는게 맞겠죠;; 근데 진짜


제가 뭐라고 거절하나 싶고.. 뭐라고 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뭐라고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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