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닥 공게와 맞는 글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시작해보겠습니다.
때는 초등학교 5~6학년때라 생각됩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네요 오래전얘기라..
저는 원래 꿈을 잘 기억 못합니다. 근데 그때는 그장소가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또렷이 기억났습니다.
낡고 버려진 하우스가 있는 사거리 조금 멀리 언덕위로 보이는 바위산. 오래돼 보이는 일본식 집등
어떤 장소인듯 한데 첨 보는 곳이였습니다. 그때는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 갔었는데
며칠뒤에 깜짝 놀랐습니다. 학교에서 전쟁기념관을 견학을 갔는데 버스에서 내린 사거리가
꿈속에서 본 곳과 무척 닮았었습니다. 단지 바뀐것이 있다면 사거리 위에 보이던 언덕에는 전쟁기념관이 생겨있었고
하우스 자리에는 4층짜리 건물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버려진 공터가 많았던 곳이 번화가처럼 상가들이 주욱 늘어서 있었습니다.
바뀌지 않은 것은 뒤에 보이는 나중에 이름을 알았지만 청량산이였습니다. 처음 와본 장소임에도 눈에 익숙하더군요
집에와서 어머니에게 그날 일들을 얘기해 드렸더니 아마도 저를 임신했을때 그쪽으로 놀러갔었는데
그 기억이 저에게 온 듯하다고 말씀해주셧습니다. 그 얘기를 들으니 더 신기해졌고
그래서 저는 임신한 어머니의 기억이 태아한테도 영향을 준다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