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가 세월호 소식을 전하다 눈물을 보인 손석희 JTBC 앵커와 정관용 시사평론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변희재는 "종편 시대의 훌륭한 앵커의 기준은 전문지식의 대중화로 잡아야 한다"며 "제가 손석희씨와 3번 정도 라디오와 백분 토론에서 방송을 해봤는데 당시 제 전문 분야였던 인터넷 정책 파트에 대해서는 너무 지식이 부족해 정상적인 질의 응답이 불가능했었다"고 손석희 앵커의 전문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변희재는 "개인적으론 정관용씨에게 더 큰 실망을 했다"며 "손석희야 원래부터 실력이 없기 때문에 선동쇼 할 수밖에 없지만 정관용씨는 실력이 되는데 무슨 다른 불순한 목적으로 거짓선동꾼 역할을 하고 있다 본다"고 덧붙였다.
변희재는 "표절석희, 표절관용 같은 뇌화한 퇴물 앵커들부터 앞장서서 눈물 감성쇼하고 친노포털이 띄워주면 젊은 앵커들이 어떻게 되겠나"며 "다들 쇼맨으로 전락하고 국민들은 방송의 쇼에 계속 선동당해야 한다. 방통심의위는 즉각 징계에 나서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방송앵커는 감정과 언어를 절제하는 훈련이 된 프로라는 전제로 마이크를 주는 것이다. 눈물쇼 해대서 뜬다면, 차라리 아무 일반인이나 앉혀서 소리지르고 울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1일 정관용은 JTBC ′정관용의 라이브′에서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의 오열 모습이 나간 뒤 눈물을 보였다. 이어진 '뉴스9'를 진행하던 손석희 앵커 역시 과거 인터뷰했던 실종자 가족이 딸의 시신을 발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석희 정관용이 변희재한테 저런 소리를 듣고 있다니 자존심 상하겠다" "변희재 왜 안 나서나 했다" "변희재씨만 하겠어요" "변희재 손석희 정관용 비난, 자격이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