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사장이랑 싸우고 퇴사를 했습니다.
그만두고 얼마뒤에 직원들한테 들었는데 사장이 뒤에서 제 욕을 하더라구요.
회사다니면서 잦은 야근과 불규칙한 식사로 건강만 안좋아졌는데 억울하더라구요.
맨날 야근시키고 주말출근 시키고 3일동안 집에도 안가고 일했는데
일도 열심히 안했고, 일을 못하니까 야근이라도 해서 열심히하는 모습 보여야되는거 아니냐는 둥
너무 어이가없어서 그동안 야근했던 시간 정리해놓은걸 토대로 야근수당 청구서를 만들었습니다.
노동부에 제출했고 내일 삼자대면 하러 갑니다.
사장이 저랑 친했던 직원 한명한테 노동부 같이가서 증인서라고 했답니다.
니가 보고 들은거 그대로 사실대로 말하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는데 뭘 걸고 넘어지려고 그러는지, 참 쪼잔해요.
분명 야근한다고 하고 저녁먹고, 휴게실에서 게임하고 놀았던 것들을 걸고 넘어지겠죠.
저도 양심이 있는 사람인데 설마 일도 안하고 달라고 할까요.
기본적으로 퇴근시간 이후에 한시간은 저녁시간으로 다 빼서 한시간 야근한건 들어가있지도 않아요.
10시출근 19시퇴근인데 20시부터 야근한것들만 들어가있습니다.
그렇게 계산했더니 6개월동안 500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내일 어떻게 결판이 날지 걱정입니다.
응원좀해주세요.
사회생활 3년만에 참 별걸 다 겪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