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20갓 넘은 초보라서 노멀 거의 서폿으로 20판정도만 하던터인데

자리가 정글빼고 없더라고요. 정글 한번했을때 애들 나오는 시간이나 그런것도 익숙치 않아

좀 버벅였던 적이 있어서 정글빼고 다 괜찮다고ㅜㅜㅜ 했더니 미드였던분이 본인

리신선택하고 저 미드양보해줘서 그나마 봇전에서 주로 해보던 케일로 갔습니다.

노멀전에서는 케일도 처음 미드도 처음--;;

상대 미드 불여우아리였는데 초보라 스킨만 보면 긴장하는 터라; 뭔가 겁먹고 플라스크에 와드사가고 그랬는데,

주의하며 조심스레 딜교했는데도 하트맞고 콤보 다 들어가서 빈사상태되서 집옴..;

최대한 똥은 싸진 말아야겠다 싶어서 버티면서 하는데 중간중간 리신이 케일형 블루먹어요 ㅎ 라고 하면서

블루를 게임내내 한 3~4번정도 한편으로는 귀찮을정도로; 떠맥여주는데 미드자체가 처음인것도 있고

정말 불여우아리때문에 정신초집중하며 라인관리하는데 생각치도 못한걸 계속 주니까 엄청고맙더라고요.

뭔가 칭찬 팀워크 친절함 3개 다 줄수있으면 다 주고싶었음 히히

그렇게 조심스레 파밍파밍 하다가 내셔가 나온이후부터 아리에게 살짝 밀리던 케일 환골탈태-_-!

cs쓸어담기도 엄청쉬워지고 라인관리도 수월해지고 맞추어 한타도 딱 벌어졌는데 불키고 광속 빗자루질로

킬3개 쓸어담고  곧바로 칼서렌 받아냈더랬지요.  3/0/4로 한번도 안죽고 게임끝으아

전체적으로 정글리신이 잘 캐리해서 이겼는데요. 

일단 이기니까 미드케일로 똥안싸서 다행이구나 싶으면서도

수비적인 성향이라 좀 정글이 잘 안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게임에서 정글러의 역량이 크구나 싶었습니다.

시간되면 정글도 어느정도 해둬야할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