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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얼짱 서효원 만났던 썰
게시물ID : sports_567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궤깅잉
추천 : 4
조회수 : 12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07 14:09:49
군생활할때였음.

후임 중에 서효X라는 애가 있었음. 성격 좋고 일도 잘해서 꽤나 사랑받는 이등병인가 일병인가 그랬음.

그런데 어느날 얘랑 얘기하다보니 동생이 탁구선수라는 거임. 그 얘기를 듣고 탁구채 하나 얻어오라는 얘길 했던거 같음.

(나였는지 다른사람이었는지 기억은 안남)

근데 탁구채가 개좋은거임. 셰이크핸드 채로 가져왔는데, 무게감도 적당히 있고 고무창(?)도 너무 좋아서 스핀 한번 먹이면 공이 뱀처럼 휘어댔음.
같은 현상을 봤던건 우리 아버지께서 퇴직하시고 전국체전이라도 나가실것처럼 탁구를 치셨을때 사셨던 총 금액 50만원짜리 탁구채로 쳤을때 뿐이었음.

암튼 그래서 동생이 탁구선순가 했었음.

그러던 어느날 부모님께서 면회를 오셔서 위병소에 붙어있는 면회소에 나갔는데 그 후임 가족도 면회를 온거임.

거기서 본 서효원은 당시 고1정도 되었을꺼임. 06년도나 07년 초니까.

믿을 수가 없었음. 

이 시커먼 후임새끼 동생이 요정이라니. 씨발 진작 이 새끼한테 내 쌀국수 좀 주고, 창고에 짱박아둔 양말이랑 수건 좀 챙겨줄껄 하는 후회가 물밀듯이 몰려왔었음.
(나 보급계였음)

키는 살짝 작은 느낌이었지만 새하얀 피부에 단발머리, 탁구 선수 특유의 마른듯하지만 건강해보이는 몸.

부모님께서 앞에 앉아계시는데 굳이 가서 후임한테 인사하니까 그 귀염둥이가 저 귀여운 눈으로 날 쳐다봤었음.



아아... 이제 그녀는 여자가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그 후임은 뭐하나.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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