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큰아버지랑 친구사이시라네요. 동갑은 아니고 한 살차이. 큰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사촌동생 두명이 아직 고등학생도 안 됐는데 생계는 둘째 치고 학업은 어떡하나 내심 걱정했었거든요. 그 뒤로 딱히 말이 없길래 괜찮나..? 싶었거든요. 아까 베오베 댓글보고 아빠랑 고향이 같길래 아빠 이 사람 알아? 이러니까 매우 잘 아시네요ㅋㅋㅋㅋㅋㅋ 섬에서 자력으로 공부해서 그 위치까지 간 사람이라고, 저번에 큰아버지 갑자기 돌아가섰을 때 사촌동생 한 명당 천만원씩 지원해주셨다네요. 저번 장례식 때 근근히 들리던 천만원이 그 소리였다니ㄷ 본인이 힘들게 공부하셔서 그 사정을 잘 알아주셨나봐요. 트위터 캡쳐된거 보고 재밌는 사람이네ㅋㅋㅋ 이랬는데 한다리 건너 아는 사람이었다니..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