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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미1친놈;;
게시물ID : humorbest_505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enus
추천 : 49
조회수 : 9883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01 19:52: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01 18:41:12

훈련병 사망 기뻐한 정신나간 부사관

기사입력2012-07-31 17:29기사수정 2012-08-01 10:21


행군 후 숨진 훈련병에 “덕분에 행군안해 좋다” 글 남긴 부사관 ‘논란’

지난 27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모 부대 소속의 한 훈련병이 야간행군 뒤 숨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인근 부대의 한 부사관이 '숨진 훈련병 덕분에 편히 쉬게 됐다'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해당 부사관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멋지잖아 형. 솔직히 3일전에 이 주위 사단에서 30km 행군하다 죽어서 이제 30도 넘는 날씨면 다 쉼"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병사의 희생으로 나 같은 하사님들이 꿀을 빤다"며 무더운 날씨에 행군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부사관이라는 사람이 제대로 행군 할 생각은 안하고 거기에 죽은 사람 앞에 두고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같은 소속이 아니더라도 결국 다 전우인데, 특히 여러 사람들이 보는데 저런 글을 올린 건 범죄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또한 "요즘 그냥 속으로만 생각해도 될 것을 페이스북이나 SNS에 무작정 올려서 퍼뜨리는데 정말 심각한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들은 해당 부사관에 대해 사자 명예훼손 등으로 국방부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대해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글을 올린 해당 부사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정식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이 어떤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법 위반으로 볼 수 없고 특히 신원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처벌 여부 등 어떠한 사항에 대해서도 명확히 이야기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6일 오후 철원군 육군 모 부대에서 신병훈련을 받던 신 모(22) 일병은 30km 야간 행군 훈련을 하던 중 불편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호전되지 않자 또 다시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해당 부대는 신 일병에 대해 공상(교육훈련 또는 직무수행 중에 상이를 입음)판정을 육군 본부에 건의할 예정으로 공상판정을 받게 되면 국가 유공자 등록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군부대 측은 부검 등을 통해 신 일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미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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