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27점 심해 유저를 시작으로 시즌 3 어찌저찌 다이아를 찍고 시즌 4 다이아찍고 쉬고있는 힐탱유저입니다
요즘 부캐관련해서 논란이 좀 있는거 같아 글 한번 써보려고 해요
1. 부캐는 양학을 하기 위한 것이다?
제 대답은 no.입니다.
일부는 맞아요 딜러 유저하는 사람은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힐탱유저들은 아닐거란게 제 생각입니다
오버워치는 힐탱이 1인으로 절대 캐리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같은 티어끼리의 싸움은 조금의 전력차이라도 필패로 이어지는 단순함이 있죠
각자의 포지션이 굉장히 강압적이어서 절대로 다른 포지션을 할 수 없습니다.
가끔 222에서 132로 중간 조합을 바꾸거나 하는 경우 제외하곤 거의 고정 포지션으로 진행되죠
때문에 다른 포지션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고... 빠대에서 하기엔 조합이고 뭐고 진짜 혼자하는 느낌만 들어서 재미가 없습니다
조합도 맞춰서 같이 으쌰으쌰하고 싶은데 경쟁을 하면 필패, 빠대에 가면 노잼이 되는거죠
그리고 경쟁에서 그 캐릭터를 연구하고 싶으면 거짓말을 해야합니다.
"아, 저 힐러 유저인데 맥크리 연습하고 싶어서... 하면 안될까요?" 하면 무조건 트롤이니 뭐니 욕먹기 딱 좋아요
난 연습하고 싶은데 고의 트롤러가 되어있네요 팀 분위기도 최악이고 던지자는 분위기로 갈 수도 있습니다
님들 팀에 한조 있으면 나오는 반응 딱 그거입니다(딜러 하던 사람이 잡는 한조 = 탱힐하던 사람이 잡는 딜러)
때문에 게임은 즐기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니 부캐를 만드는 것이 그들의 심리라고 봅니다
2. 대리
뭐 이건 패스하겠습니다 대리는 뭐... 목적자체가 불순하니...
3. 부캐는 게임의 수명을 갉아먹는다
동의 합니다. 부캐는 신규유저의 진입을 막는 아주 주된 요인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이아 힐러가 실버에서 딜러를 한다고 그것이 큰 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이아 힐러라도 전장이해도 이외의 이점이라고 볼 수 있는게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딜러 티어의 걸맞는 티어를 얻게 되겠죠. 시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4. 고의 트롤러
"이거 부캐라서 괜찮음ㅋ"이게 제일 문제이지 않을까 합니다
주로 고의 트롤러들이, 혹은 실력이 안되시는 분들이 자기방어용으로 자주 던지는 멘트인데...
이 사람들은 이제 고의트롤 신고 시스템이 어떻게 작용하냐에 따라 부캐 논란의 종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이제 게임이 약 1년정도 서비스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부캐는 반드시 생겨날 구조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부캐의 목적이 무엇이냐가 중요하겠죠
대리는 솎아내기 힘들더라도 이제 고의트롤러를 솎아낼 이슈가 있으니 기대됩니다
유저는 시스템에 기반해서 활동하는데 그 잣대를 유저끼리 하는 것이 아닌 블리자드의 현명한 대처와 운영으로 이루어졌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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