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독서실에서
열공을 하다가 집이 그리워져서 돌아왔음
언제나 그렇듯이 집에오면 신호가 오는 체질이라
화장실로 직행했고
겉옷을 천천히 벗고있었는데
왜 화장실에 들어가면 갑자기 마려웠던것이 심화되잖아??
그래 그게 나한테 왔음
얼른 겉옷을 벗고 내 하체를 감싸주는 헝겊두개를 동시에 내리면서
변기에 앉았음
(이제 대참사가 일어남)
변기를 보지도 않고 앉았는데
슈바 뚜껑을 안열은 거였음.
일어나보니 변기뚜껑위에 호떡이(좀 많이 탔음) 뙇
은 구라고
순발력을 발휘해 얼른 일어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