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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세계랭킹 확인)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눈부신 활약으로 이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선수도 무척 드문 일이지 않겠습니까? 지난 8월 3일 ITTF(국제탁구연맹)에서는 2011년 8월 여자 탁구 세계랭킹을 발표 하였는데요, 확실히 지난 7월 개최된 모로코(Morocco) 오픈 여자 개인 단식 경기에서 일본의 이시카와 카스미(Ishikawa Kasumi,세계11위), 싱가포르 왕웨구(Wang Yue Gu,세계7위), 일본의 히라노 사야카(Hirano Sayaka,세계10위) 선수를 차례로 물리치며 폭풍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던 포스코파워 소속의 전지희(Jeon Ji Hee,세계33위) 선수가 8월달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도 모로코 오픈에서의 우승에 버금가는 기록적인 상승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상대 선수
   경기 결과
 
 본선 1라운드 32강
  Katia Kessaci

알제리. 세계1127위
  4-0 승

(7-11, 7-11, 1-11, 8-11)
 
 본선 2라운드 16강
  

Lulia Recula

루마니아. 세계191위 
 4-1승

(10-12, 11-8, 8-11, 9-11,7-11) 
 
본선 3라운드 8강
 이시카와 카스미

(Ishikawa Kasumi)

일본. 세계9위 
 4-2승

(13-11, 7-11, 8-11, 9-11,11-8,7-11)
 
 본선 4라운드 준결승
  왕웨구

(Wang Yuegu)

싱가포르. 세계10위
 4-1승

(13-15, 11-9, 11-4, 11-7,11-8) 
 
 본선 5라운드 결승
  히라노 사야카

(Hirano Sayaka)

일본. 세계13위
 4-3승

(11-6, 8-11, 7-11, 14-12,8-11,12-10, 11-4) 
 

(전지희 선수 모로코 오픈 본선 성적) (세계랭킹 7월 기준) 

  

  







전지희 선수의 이번 모로코 오픈 여자 개인 단식 우승은 지난 2009년 6월에 삼성생명 소속의 박미영(Park Mi Young,세계21위) 선수가 일본(Japan) 오픈 여자 개인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2년 1개월여만에 기록된 프로투어 우승으로, 전지희 선수는 무엇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선수들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선수들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온 3명의 선수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무척 고무적인 성과라 할 수가 있겠는데요, 특히 모로코 오픈의 우승으로 이제 귀화한지 7개월여 밖에 되지않은 전지희 선수의 존재와 중국에서 청소년 대표까지 지낸 자신의 뛰어난 탁구 실력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