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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에 자식을 잃은 엄마입니다
게시물ID : sisa_505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니후니
추천 : 13
조회수 : 665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04/23 23:16:29
 2014년1월30일, 구정을 쇠러 시댁에 갔다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큰아들을 가슴에 묻었습니다. 
군제대후 복학을 준비하던 금쪽같은 내새끼를 
가슴에 묻은 저에게 시어머니께서 얼마전까지 
119차가 얼마전에는 면단위에 있었는데 이제는 군단위에 
있다고 우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제아들이 구급차가 늦게와서 그렇게 됐다고
 생각하지는않지만  원망을 안할수는 없었습니다.
 지금 세월호사고에 대처하는 정부의 행태를 보고 
저는 이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어떻게 여기는지 
다시한번 생각하지않을수없습니다. 
솔직히 제가 현장에 있었다면 해경이나 
정부관계자들을 찢어죽였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선장새끼나 선원부터 먼저 갈가리
 찢어죽이고나서요....
누구하나 책임지는 놈은 없고 도리어 부모들 가슴에
대못을 박는 짐승만도 못한 짓거리를 서슴없이 해대
고있는 더러운 넘들뿐이니....

.국민모두가 슬프지만 저는 그부모님들의 아픔을
 생생하게 느낄수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꿈을 꾸고있는것같습니다...
.아주 길고 나쁜꿈을요....
  제 넋두리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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