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유에서 몇안되는 반노이고 반야당적 마인드를 가지고 활동하는 오유인입니다.
뭐 그렇다고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지만, 현 야당이 항상 남탓만 하고 대안세력이 되지 못하는 정치권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앞에 이리 사족을 다는 이유는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일단 1베다라고 단정짓고 욕설을 하신다던가,
아니면 1베인데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다 라고 단정지어 비방, 욕설을 하시기 때문에 달게 됬습니다.
우선 말씀드리기 전에, 이 글은 1베나 오유나 같다는 식의 물타기나 그런것이 아니고
일단 1베의 여러 문제점은 비난받아 당연한 것이라는걸 전제로 깔고 들어가겠습니다.
무슨 1베 옹호론자니 일방적으로 단정지어 비난하는건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앞에 말하는 것이 길었네요 ㅎㅎ
하도 여기선 무슨 오해를 많이 받다보니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면
제가 논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문제입니다.
오유 내에 1베라고 하는 일종의 프레임, 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비난 받을건 지극히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
유독 시게에서 그 말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오유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세력들,
친노, 친야당, 반여당적인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겠죠.
이분들의 입장에 반하는 글엔
자연스럽게 달리는 댓글이 있습니다.
1베네, 1베 코스프레네 하는 말이 거의 항상 붙어있죠.
그 주류들이 직시하기 싫어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과오를 지적하거나, 정부의 공을 지적하는 글이나 글쓴이들을
1베라는 프레임에 가두고
온갖 욕설과 비난이 정당화 됩니다.
저도 근거없는 비난과 욕설을 많이 들었죠.
그렇게 해놓고 나선 1베놈들이 워낙 분탕질을 치고 가서 오유유저들이 예민해서 그러니까 이해하란 식으로 빠져버립니다.
이런 행위의 문제가 뭐냐면
지금도 이렇지만 후에 가면
반노, 반야당적인 기조를 가진 사람들이면 전부 1베고 전부 욕을 들을만한 놈들이라는 프레임이 구축되어 버린다는 겁니다.
이런 프레임을 만들어 득이되는건 물론 오유내의 주류들이 자신들의 주류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것이죠.
즉, 오유내의 기득권자들이 오유내의 정서를 계속 친노, 친야당의 기조로 유지하기위한 것이 바로 지금의 1베 프레임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도 오유에선 1베를 언급하지말고 무시하자라는 글엔 반대를 받고
1베를 계속 주구장창 까자는 글은 추천을 받죠.
이것은 마치 새누리당과 적대관계지만 그들을 오히려 돕는 세력이 북한인 것과 별 다를게 없습니다.
1베가 계속 언급되고, 1베가 계속 욕을 들어야 오유내의 주류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계속 친노적인 정치색을 유지시킬수 있기때문이죠.
왜냐하면 1베라는 공공의 적이 있으니까, 반노들의 생각을 단순히 지금의 종북프레임처럼 쳐낼수가 있는겁니다.
오유의 몇안되는 비주류로 활동해온 입장으로 제가 발견한 이 프레임을 1베프레임으로 지정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