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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파리 방문, 프랑스 재난테러피해자단체 연합과 만나
게시물ID : sewol_50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ght77
추천 : 2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14 22:33:21

기사 전문 -> https://thenewspro.org/?p=19153


세월호 유족 파리 방문, 프랑스 재난테러피해자단체 연합과 만나
– 파리 테러희생자들 단체, 수사와 재판과정에 개입할 권리 획득
– 전 세계 참사피해자 인권선언을 위한 국제회의 연내 서울에서 추진키로

목수정


(사진: 김성재)

가슴 벅찬 하루였다.

오전 10시,
파리 11월테러 희생자 단체, 프랑스 재난테러피해자단체 연합(FENVAC), 그리고 유럽재난 기구SOS Catastrophes와 함께 그들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들은 세월호 유족들이 유럽을 방문하면서 마지막 목적지 파리에서 그들 단체에 대한 방문을 청해 왔을 떄, 함께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그들끼리 회의했다고 한다. 그들은 무슨 목적으로 유럽순회를 다니느냐고 묻지 않는 최초의 상대였다. “그런 걸 물어볼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이유는 우리에게 너무나 명백해 보였으니까.”

FENVAC은 70개의 재난 피해단체를 묶고 있는 피해단체의 연대체다. 11월파리테러 희생자들도 펜박의 도움으로 협회를 결성하고, 그들의 도움으로 역시 테러희생자들 단체 또한 수사와 재판과정에 개입할 수 있는 권리를 바로 며칠 전 획득했다. 펜박은 94년 처음 발족하자마자,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수단에서 발생한 집단 사고의 희생자협회의 경우 피해자가 직접, 수사 과정과 재판 과정에 참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우리 유족들이 요구해 오셨던 바로 그 수사권, 기소권과 유사한 권리다.

2002년에는 이 법이 주거 목적의 민간 공간이나 직업공간에도 확대 적용되도록 하였다. 이들의 첫 번째 업무는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거기에 찾아가서 바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가족 협의회를 구성하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그렇게 해야만, 그들이 조사와 재판과정에 참여하는 등의 적극적인 권리를 모두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들의 일은 법무부에 의해 적극적으로 독려된다.

FENVAC 은 20년간 이 일을 진행하는 동안, 모든 나라의 사고 희생자들이 같은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걸 보면서, 이 권리가 세상의 모든 대형 사고 희생자들이 공동으로 갖는 기본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세월호 참사” 유족이 이번에 오신 김에, 세계참사피해자들이 누려야 할 권리들을 담은, 참사피해자 인권선언을 위한 국제회의를 연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거기서 2-3일 회의를 진행하여, 전 세계 모든 대형참사 피해자가 공히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기본권을 명시한 선언문을 채택하고, 각국의 정부에 이것이 법제화 되도록 요구하자는 것이다....[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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