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나라안의 온갖 치부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남을 느꼇을 것입니다.
분노나 허탈을 넘어 역겹기 까지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제 이렇게 키보드로 하소연, 성토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자고 합니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때가 맞습니다.
그러나 행동대응의 우선 대상은 정부나 국회, 청와대가 아니라 '언론'이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지금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행동법은 촛불이나 좀더 강경한 어떤것 보다 언론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끔 하는 어떤것 입니다.
집회 왠만큼 모여서 해봐도 지금처럼 언론에서 제대로 조명해주지 않으면 수고만 하고 별로 소용도 없습니다.
국민 대다수에게는 결국 언론이고, 그래서 상황을 바꾸러면 언론을 움직여야 합니다.
지금 이 나라가 이모양이 되기까지 아마도 가장 큰 기여를 한 조직은 뜻밖에도 언론일듯 합니다.
대통령? 국회의원?, 검찰?,경찰? 재벌?, 법원? 다들 썩어도 언론만 제대로 작동한다면 가능성 있습니다.
다 썩어도 언론만 제대로 작동해서 그것들을 알려준다면, 이나라 국민들 바뀔것이며, 저것들도 바낄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니 언론이 정말 양심있는 진실된 사실을 파헤치고 국민들에게 알려주게끔 다그치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국민들의 인식이 실상과 진실에 좀더 다가선다면, 집회시위할 일조차도 없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청와대나 정부청사앞에서 시위하는것 만큼이나 중앙 나팔수 언론사앞에서 시위를 해야할 것이며
유가족, 실종자가족 모금만큼이나 중소 양심 언론사, 언론인에게 힘을 보태는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그게 이 나라 상황을 바꾸는 훨씬더 효과적인 방법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