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서 장동민 우승이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있다면 그 사람은 그냥 장동민 안티구요.
여기서 마지막 게임 얘기하는 사람들이 하고 싶은 말은 장동민이 우승하면 안됐다! 이게 아니라 마지막 게임에서 오현민이 개인 역량으로 극복하기 힘든 핸디캡을 안고 게임해야만 했다는게 아쉽고 제작진이 꼭 그런 룰을 했어야했나 싶어서 그러는 거죠.
솔직히 첫번째 두번째 모두 흥미진진하게 봤는데 세번때 개임은 룰듣는 순간 맥이 빠지더라구요.
전 글에서도 말했지만 지니어스게임 특성상 정치력도 개인 능력이고 그동안 쌓아온 인간관계가 게임에 영향을 주는 건 동의하는데 결승전이 아닐때는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들과 그 전 게임에서 안좋은 관계를 맺었어도 딜과 협상을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할 수 있었고 또 그런 것도 정치력이잖아요.
그런데 결승전은 특성상 플레이어 개인이 어떻게 이전의 관계를 어떻게 해볼 여지가 없으니까 더 불만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일대일 게임인데 어디까지나 외부자인 탈락자들이 너무 큰 영향을 주는 것도 그렇구요.
개인적으로 지난 결승전들도 그렇지만 결승전에서 탈락자가 지지자에게 아이템을 지원하는 것은 좋은데 그 이상으로 게임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