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서운 놈이 벌써 내 옆에 와 있었네요 여친이 몰래 선 보고 온 남자와 데이트 하는걸 알아버렸는데 당연히 집안 어른에게 미안해서 만난거다 이제 안 볼꺼라 말할 줄 알 았는데 어렵게 입을떼서 물어본 나에게 흔들린다고 ..말하네요.... 그사람은 좋은 직장에 자리도 잡았고 나는 아직 자리잡고 있는 중이라 나한테 미안하지만 흔들린다고.... 이런일이 또 다시 생길 줄 상상도 안했는데.... 단칸방에 틀어 박혀 잠도 못자고 이상황에도 내일 출근이 걱정 되는 내가 싫다.... 그나저나 이별 전부터 이러면 이별하고는 얼마나 아프려고 이러는지 벌써부터 겂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