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하는 XX살 인생 저도 써보겠습니다.
쪼금 길꺼에요..ㅋㅋㅋ
여자는 있는데 여친이 음슴으로 음슴체
5~7살
아버지 건축업으로 나름 아파트에 살면서 부족함 없는 삶을 살았음
행복은 오래 가지 못함 IMF터지고 친척이 등처먹고 쨈
우리 가족 영월까지 내려가서 살고 하루에 라면 한끼로 때움
8살
초등학교 입학 아직까지 집안이 회복안됨 이때부터 이사를 자주했음
초등학교도 3번 옮김 그래서 초등학교 친구가 음슴
15살
중학교 다니면서 따돌림 당함 이유는 집안이 부유하지 못한 이유
서울에 중학교 다니면서 경기도 살았음 하루 등하교 시간이 2시간
그 흔한 학원 못 다님 당연 성적 개판 고등학교 가는게 무의미 할 정도임
17살
인문계가면 못 견딜거 같아서 기술(공업계) 배움 나름 컴퓨터도 만지고 좋았음
중학교때 따돌림 당한거 고등학교 올라와서 없었음 오히려 내 이름이 특이해서 친구들 많이 사귐
선도부 들어가서 부장까지 했음 이때도 나는 집이 경기도
근데 동생이 가출하고 담배피고 학교 안나감.... 아버지가 날 잡아서 패고 내가 날잡아서 팸
동생놈 별칭이 '4년제 중학교'임 지금은 인문계 다님 공부.....는 하는데 성적이 안 따라옴
18살
어머니가 암에 걸렸음 자궁암..... 같이 저녁먹다 쓰러지는거 보고 병원에 갔는데
의료사고(?)남 쇼크라고 의사가 단순 처방만 해줌 외가분들 의심쩍어 큰병원으로 감
암 중기로 자궁과 신장 제거 어머니 중환자실에 있을때 난 해줄게 없어 하루 하루 눈물만 흘림
19살
어머니가 다행이도 수술 경과가 좋음 암세포도 더 이상 증식 안함
대학 갈 준비 하는데 아버지가 진지하게 이야기함 돈이 없다... 미안하다..
그 말 듣고 디자인 포기하고 2학기 때부터 실습? 나가 연1600 박봉 받고도 열심히 일함 그때 부터
방 값, 공과금 내가 다 냈음
20살
고등학교 졸업했음 4월달에 담임선생님이 좋은데 면접 보겠냐고 하길래 콜함
면접갔음 경쟁자가 대학생임.... 엄청 꿀림 또 일하다 점심 시간에 간거라 양복 아님
그래도 당당히 말하고 연봉 얼마 받고 싶냐고 해서 '솔직히 2000만 받고 싶습니다' 함
면접관님들 웃음 '망했다'생각하고 잊었는데 연락옴 5월달 부터 출근이라함
근로계약서 쓰는데 연봉이 2400임.....(이때 생각만하면 아직도 오줌 지림....ㅋㅋ)
이제 어머니 옷, 신발 사드린다는거에 기쁨 아버지가 월세 낸다는거에 또 기쁨
근데 아직도 공과금은 냄...슈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