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전 오유인이 아닙니다. 단지 디아3 시작하면서 여기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눈팅하다가 요즘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어오게 되네요.
아마 디아게에 올라오는 글들을 거의 빠짐 없이 읽는 오유가입자 중 1인이라고 표현하는게 맞겠네요. 뭐 가끔씩 글도 쓰고, 댓글도 달긴 해요. ㅎㅎ
요즘 친목질이란 주제가 뜨거운 감자로 올라와서 시끄러운 듯..
디아의 채널이 귓, 파티할 때 파티 이 두가지만 있는 줄 알았다가 다른 채널도 존재한다는걸 알았네요.
오유채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한번은 한 채널에 들어갔습니다. 전 늘~ 하던대로 누가 보던말던 "안녕하세요"라고 시작하고 게임을 하고 있었죠.
채널을 연결해 놓고 있으니 거기서 올라오는 글들을 보게 됐는데요. "안녕하세요. ㅇㅇㅇㅇ 32" 이런 식의 인사를 합디다.
아~~ 채널의 인사 형식이 끝부분에 자기 나이 밝히고 대화를 하는구나. 역시 많은 경험을 해봐야 돼~ 라고 생각을 하고 전 다시 인사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ㅇㅇㅇㅇ 44"
그리고 대화에 끼어들어서 대화를 같이 하려고 여러번 시도를 했죠. 근데 하다보니 공식 인사법이 아니라 서로 친목하시는 분들의 인사법이었나보더라구요. 그들이 얘기할때 제가 그렇게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시도했으나, 번번히 제가 쓴 채팅글은 무시를 당하는 느낌.. 아무도 신경을 쓰질 않는다는 느낌이 제대로 오더군요.
전 그래서 디아할 때는 채널 안들어갑니다. 그들만의 공간에 내가 괜히 끼어든다는 느낌도 싫고, 싫으면 피하면 그만이란 생각도 있었기 때문이죠.
사실 친목을 하는 분들의 친목이 강할수록 새로운 사람들이 접근하기엔 다소 벽이 느껴지는 건 사실이구요.
오유분들 나눔 많이 하시는데요. 좋은거죠.. 디아게의 활성화를 위해 나눔하고 다 좋은대요.
나눔해서 받는 분들이 여기 눈팅을 포함한 이용자들의 몇 %나 될까요?
어느정도의 도움은 되겠지만, 제가 봤을 땐 디아게를 하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어쩌다가 글 하나 올렸을 때, 좀더 친근하게 댓글도 달아주고 관심 가져 주는 것 이상의 디아게 활성화를 위한 방법은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저도 나눔은 어느정도 하는 편입니다. 가진거 없습니다. 현질 한적도 없고 그냥 파밍하면서 하나씩 갖춰가면서 하는 유저구요. 지금은 혼자 5단정도 돌다가 가끔은 무단 공개방 돕니다. 정복자렙 낮은 분들 중에 디피 안나오고 자주 죽는 분 계시면 가지고 있는 것 중에 도움될 만한거 드리구요. 그런거라도 고마워 하는 분 있으면 좀더 필요한거 찾아서 좋은건 아니지만 경매장에서 사서 갖춰드리고 하는 편이거든요. 그러면 그런 분들 친추요청 들어오고 나중에 게임하고 있으면 무작정 들어와서 같이 게임하면 즐겁고 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채널이라고 해야 법으로 정해놓은거 없고, 친목하실 분 친목하시고, 그게 싫으신 분은 피하시고, 서로서로 각자 알아서 나은 방법 찾아서 가는거죠.
오유인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신규 유저들 친근하게 하다보면 그 분도 오유인 되는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살다보니 대부분이 뿌린대로 거두게 되는 이치더라구요.
하여간 서로서로 오해하지 말고 유쾌하게 어울리는 인간이 됩시당~~ ㅎㅎ
딴지 글 아니니 너무 심한 태클은 제 마음에 상처를 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