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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미안합니다.
게시물ID : soju_505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맛있는치즈빵
추천 : 0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27 00:45:44
왜 이별 뒤에는 좋았던 기억들만 나는 걸까, 오빠
이별통보, 내가 해놓고서는 오빠 앞에서 눈물만 보였던 걸까.
나 오빠를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하지만 오빠를 잡을 수도, 잡을 용기도 없는 나.
그냥 오빠란 사람을 내 머리속에서 지우고 싶다.
잘 하지도 못하는 소주 한 잔 마시며 그냥 멍하니 이러고 있다.
오빠만큼 날 사랑해 줄 사람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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