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와 관련된 어떤 인간들은 제 탓이 아니라고 하고
사고와 관련없는(?) 어떤 인간들은 슬픔을 강요(?)하지 말라 하고
화가 나고 혼란 스럽고 어지럽다. 이 사회가 얼마나 가치관이 없고 썩어 문드러졌는지 이 기회에 다시 알게 됐다.
다만 한 가지
우리가 함께 슬퍼하고 함께 추모하고 함께 그들을 떠나보낼 수 있는
그런 기회는 가질 수 있도록 하라. 최소한 이 나라의 정부라면 그것을 막지 마라.
서울에 분향소를 설치하라. 관청에 가까와서 안 만들고 있냐?? 진짜 그런거면 너희는 진짜 씨발놈들이다.
나이키를 못 사줘 아이 시신을 못 찾을 까 걱정이 된다는
어머니의 눈물.. 우리는 그 눈물을 함께 흘리고 함께 아파 할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