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age11.hompy.buddybuddy.co.kr/album/Org/2004/07/25/37/200407251959010245_b.jpg)
이른바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프랑스인 알랭 로베르씨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110미터 짜리 '인도샛' 빌딩을 맨손으로 기어오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로베르씨는 아무런 도구를 사용하지 않은 채 빌딩 유리창 청소를 위해 박아놓은 손잡이를 이용해 30여 분 동안 25층 짜리 건물에 올랐습니다. 건물 정복에 성공한 뒤 로베르씨는 바람이 불지 않은 상태에서 날씨가 너무 더워 고생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나이 41살인 로베르씨는 지금까지 파리 콩코드 광장에 있는 오벨리스크를 포함해 전세계 70개 이상의 대형 빌딩과 구조물을 오로지 손을 이용해 올라갔으며, 지난 1997년에는 호주의 시드니 타워에 기어오르다 체포돼 화제가 됐습니다. 강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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