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없으니 음슴체를 쓰겠음
어제 연합 동아리에서 우리 조 조원들끼리 번개를 했음.
남자 5명에 여자 1명이 모였음. 모든 시선은 홍일점 그녀에게 쏠렸었음.
그녀는 다른 남자들의 시선이 계속 머무를 수 밖에 없을 만큼
상큼하고 매력적이고 싱그러운 여자 사람이었음.
술잔이 한잔 두잔 넘어가며 분위기가 무르익을때 쯤 나도 그녀와 대화를 할 기회가 왔음.
하지만 나는 원체 소심하고 못난 놈이라 여자사람이랑 얘기를 잘 못함,
그래서 진땀 빼면서 쭈뼛쭈뼛 거리다가 뭔 말을 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대뜸
"혹시 오유라고 아세요?" 라고 해버림...
'아.... 많고 많은 대화 화제중에 도대체 왜 이런 얘길 꺼냈을까..'
하며 통탄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녀의 얼굴에 화색이 도는거임!!
그녀도 오유인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아놔 ㅋㅋㅋㅋ 이런우연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오유만 4년차인 뼛속부터 오유인이었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유덕에 정말 아리따운 여자사람이랑 자연스레 대화할 수 있었음ㅋㅋㅋㅋ
그렇게 이쁜 여자사람이랑 신나게 웃고 떠든건 정말 태어나서 처음이었는데
정말 꿈만 같은 순간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주 토욜에도 또 보는데 또 얘기할 기대에
설레고 죽겠음 어제 잠도 못잤음. ㅋㅋㅋㅋ 나 지금 오유에게 너무도 감사함!!!!!!
참고로 어제 그녀가 말하길 우리 연합동아리안에 오유하는 사람들 꽤 됀다고 함,
이글 베오베 가면 우리 동아리 단체로 얼굴 인증하겠음! 아 물론 그녀의 얼굴은 독사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