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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간신의 정체? 내뇌망상용 ㅋ
게시물ID : drama_50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실의저울
추천 : 3
조회수 : 270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1/04 16:06:25
기존 글들과 제 생각을 적었드랬습니다.

맞니 틀리니에 대한 흥미보단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는 드라마 특성상 지루함을 달래고자 이런 상상을 하는게 나름 재밌습니다.

지난 글엔 신 = 유덕화, 비서 = 김신 가슴에 칼 꼽은 충직한 부하라고 추측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유추한 사실을 비추어 보자면, 아직까지 큰 틀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현생 존재 가치가 나오지 않은 인물은 간신 하나 정도네요. 그쵸?

도깨비 = 검
(자신이 김신의 헌신이라 믿고 있는 자, 도깨비는 평소 죽은 자의 손때가 가장 많이 묻는 물건에 빙의, 예전엔 그게 빗자루 였음.)

삼신할매 = 삼신처자
(이건 뭐 대놓고 보여줬으니 ㅋ)

신 = 유덕화
(삼신할매와 어린유덕화의 교차 타이밍에 삼신처자와 성인 유덕화로 변신)

고려시대 충직한 부하 = 비서
(근거라곤 영원한 삶을 사는 사람에 대한 의구심이 있을법한데 다 떠나 상당히 충직함. 대대로 도깨비를 모셔온 유씨짐안과는 다름)

왕비 = 김선
(이 부분에 의구심이 드는게 처음 김선과 저승사자가 만나 반지로 티격태격할때 삼신할매가 비싼 값을 치루게 될거라고 했는데 
왕여야 간신에게 놀아나 많은 이들을 죽게했으니 이해가 가는데 착하디 착한 왕비는 도대체 무슨죄가 있길래 비싼 댓가를 치룬다는 
말인지 납득이 안감. 이것 때문에 자꾸 영상에서 보이는건 분명 김선은 왕비가 맞는데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
잘못은 왕여가 저질렀는데 설마 그런 폭군을 못알아보고 시집간 김선의 죄다 이런거면 대략 난감...)

왕여 = 저승사자(이동욱)
(반지에 깃든 왕비의 영혼이 김선인가? 했지만, 그렇다면 김선도 공유처럼 도깨비류로 분류되야 하는데 인간이므로 이 가설은 일단 보류
지금 언급한 내용대로라면 저승사자는 김선이 될수도 있는데, 문제는 고려시대의 왕비 김선은 악행의 억겁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저승사자로서 자격 미달, 비록 간신에게 놀아났어도 사람을 많이 죽였으므로 왕여는 = 저승사자가 맞을거 같음, 10화 마지막 장면도 그렇구요. ㅋ)

유회장 = 김신을 되살리기 위해 간절하게 기도했던 고려시대의 노인 혹은 김신 추종자?


고려시대 배경으로 여기까지 사건의 큰 틀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밝혀졌지만, 정작 악행의 정점인 간신은 나오지 않았죠?

그리고 현시대에 유일하게 과거 인물과 성립되지 않은 인물은 오직 한명, 지은탁 뿐입니다.

뭐 억지같죠? ㅋㅋㅋ

현생의 부부는 전생에 원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생에 부부로 만나 서로의 악업을 풀라는 거죠. 슬슬 입질이 오죠? ㅋㅋ

어떤 분의 말씀으론 지은탁은 사실 고려시대 왕비의 잉태된 아이였을것이다라는 추측을 하셨는데

전 어디에서도 고려시대의 김선이 임신했다는 근거를 본적이 없습니다.(제가 간과한걸수도 있겠구요) 


간신 = 지은탁을 엮으려니 여기서 아리까리한 삼신할매 멘트가 생각납니다.

"그 아이 점지할때 행복했어" <<< 간신 점지하는데 행복할리가... 아님 악행을 저지르기 전이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야하는가???
(혹은 김신 점지할때 이야기를 제가 지은탁 점지로 착각하는걸수도 있구요. 요 부분 몇번 더봐서 파악해야겠네요)

은탁이가 위험할때 보호도 해줍니다. 저승사자로부터 지켜주죠.

악행의 동조자인 왕여는 저승사자로 살고, 그를 조종한 간신은 인간으로 환생했다? 이부분이 좀 아이러니하죠.


근데 또 다르게 생각해 보면 간신 = 지은탁이란 근거도 찾으려면 찾을수 있다는 겁니다.(물론 내뇌망상이지만요)

바로 현생에서 모든 이들에게 배척을 당하는 인물로 나오죠.

9살까진 엄마와 그럭저럭 살지만, 귀신을 보기 때문에 학교 생활(고등학교 생활만 나오지만 평소에 혼자 밥먹고 하교함)에 왕따를 당합니다.

지은탁이란 캐릭터가 원체 발랄해서 잘 못느끼는데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상당히 끔찍한 응보를 당하는거라고 봐야죠.

애들한테 왕따에 괴롭힘 당하고, 이모라는 인물은 악질에 사춘들도 그에 못지 않고, 

사체업자에 저승사자(초반에 이동욱도 데려가려고 했으니까요)등등 도깨비를 만나기 전까지의

은탁은 캐릭터의 발랄함에 삶이 가려져서 그렇지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힘든 생활을 합니다.

태어날때도 귀신들 몇명이 은탁이를 지켜보며 "도깨비 신부라고"들 하죠.

간신에게 원한을 갖은 귀신들이 간신의 환생을 듣고 헤코지 하려고 왔다가 도깨비 신부라 못건드린걸수도 있겠죠
(이건 근거 없는 추측에 의한 내뇌망상용이에요)

암튼 드라마 흐름상 지은탁의 발랄함에 우리가 속아서 그렇지 지은탁만큼 잘못한거 없는데 괴롭힘 당하는 캐릭터가 없어요.

현생에 저 정도의 업보를 가지고 태어나야 할 인물은 과연 누굴까를 고민해보니 전 간신이 지은탁일수 있겠다는 망상이 오더란 말이죠. ㅋ

전생의 인물 중 유일하게 현생 인물로 밝혀지지 않은 인물 간신, 김신이 가장 마지막에 죽인이도 간신

현생 인물 중 큰틀 내에 있으면서 유일하게 전생 인물과 엮인게 드러나지 않은 인물은 지은탁.(왕비가 임신했던 아이니 이건 근거가 없으므로 패쓰요)

현생에서 도깨비를 만나기 전 귀신과 인간에게 엄청나게 구박 받은 이 또한 지은탁.

결국 자신의 전생업보로 김신의 가슴에 꼽은 검을 현생에서 자신이 뽑아야 하는 인과응보가 제대로 먹힐 인물은 유일하게 지은탁

만일 간신이 아니라면 전생도 죄도 없는 지은탁에게 내려진 벌이 그 누구보다 강력함.(아니한 말로 나라를 팔아 먹은 급의 응보를 당하고 있음)

솔까 이러니 저러니 해도 큰 틀내에 전생 인물과 현생 인물 설명이 안되어 있는건 오로지 간신과 지은탁뿐이라 이렇게 생각한겁니다.

지은탁이 원체 발랄해서 저 아이가 19년을 당했을 수모를 생각하지 못했네요. 어지간히 전생에 대한 업보의 댓가를 치루고 있었던거죠.


간신 = 지은탁

이럴 경우 간신이 뿌린 죄를 지은탁이 벌을 받는건데 벌치곤 너무 로맨틱 하다구요?

아뇨 우린 속고 있는거에요.

그들의 매력에 빠져서 앞으로 저들이 가져가야할 고통을 잠시 잊고 있을 뿐인거죠.

추후에 도깨비가 알고보니 검이었다해서 진짜 김신이 살아나는건 큰 일을 겪고 난 후의 이상향이고

그 전에 저 둘은 엄청난 고통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아니 받고 있죠.

김신은 자신의 검을 뽑지 않으면 지은탁의 죽음을 봐야하고(마지막에 죽인게 간신인데 오히려 그를 살려야 하는 아이러니함) 그걸 참아내지 못할테고

지은탁은 자신이 살고자 김신의 몸에서 검을 뽑아낼 심성을 가지지 못했죠. 지금까지의 지은탁을 봐서는요.

서로가 너무나 사랑하는데 내가 죽지 않으면 상대가 죽어야하는 고통. 이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결국 전생(도깨비 입장에선 과거)에 서로 죽였던 운명에서 서로 지키려는 운명으로 뒤바뀌게 되어 버린거죠.



착한 인생 - 천국

악한 인생 - 지옥

연쇄살인범 - 저승사자

대량학살자 - 인간으로 환생해서 그 동안 지은 죄업을 돌려받게함.  

뭐 이런 틀로 글을 쓴걸지도...


누군가 그러더군요. 

진짜 지옥은 현재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이라구요. ㅎㅎㅎ


아직도 2틀이 남았네요...
출처 도깨비 외전 쓸 기세인 내 우동사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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