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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자인거 밝히면 해코지하는 애들때문에 화남
게시물ID : cyphers_506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온사인
추천 : 3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7/11 10:57:32
아, 물론 전 남자입니다
 
하지만 제 주위에 사퍼나 여러 온라인 게임하는 여성분들 많으세요.
 
특히 사이퍼즈는 캐릭터 하나하나 성격이 개성적이고 쉬운 조작성 때문에
여성분들이 접하기쉬운 게임 중 하나입니다.
 
근데 문제는 여자인걸 알면 달려드는 놈들때문이에요.
 
흔한 예로 게임에서 지고 있으면 여자니까 못해서 너 때문이다 부터 시작해서
여자인걸 알고 자꾸 치근대는 놈 - 그러니까 게임 가르쳐줄테니 어디사냐, 한번 만나자, 얼굴보자
이러거나 심하면 입에도 담지 못할 성희롱을 합니다.
 
몇달전에 같이 사퍼를 하게된 여성지인분이 있는데 그 분은 캐릭터들이 마음에 든다면서 게임을 잘
못해도 상당히 애정을 가지고 사퍼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도 그분이랑 같이 게임하면서 자주 놀았는데
제가 한번 톡겜을 하자고 제시 한적 있습니다. 당시 4인팟 (전부 실제로 아는사람) 으로 톡팟을 했는데
서로 농담도 하면서 지면 지는대로, 이기면 이기는대로 재밌게 플레이 했었죠.
 
근데 이 톡겜이 화근이 될지 몰랐습니다. 지인분이 톡겜이 재미있어서 클랜분들이랑 톡을 같이 하게 된거죠.
지인분은 동생이 군대간사이 동생 아이디로 사퍼를 즐겼기 때문에 게임 내 성별표시는 남자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지인분이 톡을 시작하고 여성 목소리가 나니까 클랜 내 태도가 싹 달라졌답니다.
참 가지가지 있었는데 게임을 잘 못한다고 타박을 주고, 갑자기 말도 없던 클랜원이 계속 말 걸면서 아이템을 주겠다고
부담스럽게 접근하고, 심지어 성희롱 비슷한 얘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인분은 기분이 나빠져 두 판만 하고 게임을
나왔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 이후 갑자기 정모니, 작업 맨트니, 별 시덥잖은 이유로 자꾸 지인분을 괴롭혔다고 합니다.
지인분이 스크린캡쳐 해놓은걸 봤는데 정말 가관이더군요. 당장 클랜 탈퇴하라고 했습니다만 게임에 정이 안생기는지
지인분은 클랜을 탈퇴하고 게임을 떠났습니다.
 
꼭 사퍼 뿐만은 아닙니다. 던파도 그렇고, 다른 게임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다른 생물보듯 달려드는 종자들이 있습니다.
전 그래서 사퍼에 같이 하는 여성지인분들에게 항상 성별표시 없애고, 톡은 될수있으면 하지 말라고 합니다. 만약
하더라도 듣톡만 하도록 권장합니다.
 
진짜 게임즐기는 여성분들한테 들으면 평범하게 게임하고 싶으신 분들 많습니다.
헌데,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대접받고 상처받아야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물론 악의없이 잘 못하시니까 선의로 가르쳐 드리고 하는건 좋습니다. 근데 오히려 밝혀지고 나서 그런다면
여자쪽에선 그런 과도한 친절은 부담이 되고 신경쓰입니다.
며칠전에 또 여성지인분이 사퍼를 떠나고 밑에 글을 읽고 저도 화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여성유져분들 그냥 신경안써도 됩니다. 네. 물론, 그분이 가르쳐 달라고 하면 가르쳐 주는건 옳지만요....애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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